‘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8일(수), 자사의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신규 영웅 ‘정크랫’ 추가와 함께 2017 할로윈 이벤트를 개시했다.

‘정크랫’은 온라인 FPS ‘오버워치’의 인기 캐릭터로, 쓰레기촌을 넘어 전세계에 악명을 떨치는 무법자다. 각종 군중 제어기와 장거리 폭탄 발사기로 무장한 ‘정크랫’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암살자 영웅으로 활약하게 된다.

‘정크랫’ 일반 기술은 ‘폭탄 발사기’, ‘충격 지뢰’, ‘강철 덫’이다. ‘폭탄 발사기’는 주 공격 기술로서 사용 시 지정한 방향으로 폭탄을 발사한다. 폭탄은 지형에 튕길 경우 경로가 변경되며 경로 끝에 도달하거나 적에게 적중하면 폭발해 피해를 입힌다.

‘충격 지뢰’를 사용 하면 목표 지점에 지뢰를 놓은 다음 고유 능력을 사용해 폭발시킬 수 있다. 지뢰가 폭발하면 폭발 범위 내에 있는 적들은 피해를 입고 밀쳐진다. 본인 또한 지뢰 폭발로 인해 밀쳐지지만 피해를 받지 않으므로, 이를 역이용해 도주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강철 덫’을 사용하면 목표 지점에 덫을 놓아 덫을 밟은 적에게 피해를 주고 짧은 시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든다.

▲ '오버워치'의 무법자 '정크랫'이 시공의 폭풍에 합류했다 (사진출처: 블리자드)

이어서 고유 능력은 ‘완전 난장판’이다. 폭발광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게 죽을 때 여러 개의 폭탄을 떨어트린다. 떨어트린 폭탄들은 짧은 시간 후에 모두 폭발하며 개당 큰 피해를 입혀 자신을 죽인 적 영웅을 처치할 수 있다.

끝으로 궁극기로는 ‘죽이는 타이어’와 ‘로켓 자폭’을 보유했다. ‘죽이는 타이어’는 원작 ‘오버워치’에서 볼 수 있던 궁극기로, 짧은 시간 동안 방향을 조종하거나 장애물을 건너뛰게 할 수 있는 타이어를 생성한다. 원하는 목표에서 타이어를 폭발시키면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밀쳐낸다.

반면 ‘로켓 자폭’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만 볼 수 있는 궁극기로, 사용 시 말 그대로 로켓을 타고 하늘로 날아 오른다. 로켓은 짧은 시간 후에 목표 지점에 추락하며 주위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고유 능력인 ‘완전 난장판’을 발동시켜 추가 피해를 입힌다. 폭발 후에는 로켓을 탑승한 채 다시 살아나 빠르게 전장에 합류할 수 있다.

‘정크랫’은 장거리에서 적들을 괴롭힐 수 있는 능력과 다양한 군중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적진을 휘젓고 혼란을 유발하느냐가 중요 포인트가 된다. 기술을 정확하게 조준하기가 까다롭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조작에 주의를 요한다.

영웅 추가와 함께 2017 할로윈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는 11월 14일까지 ‘히어로즈 오브 더스톰’을 플레이하면 할로윈 테마의 ‘저주받은 기사’ 스프레이를 비롯해 깃발, 초상화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할로윈 축제 전리품 상자가 추가돼 다양한 신규 스킨과 탈것도 ?遲?수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 앞으로 한 달여간 진행될 2017 할로윈 이벤트 (사진출처 블리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