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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가 되어서라도 인류를 지켜라, 프로스트펑크
 
2018년 04월 17일 () 조회수 : 505

▲ 극한의 추위에서 살아남아라 '프로스트펑크' (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전쟁의 잔혹함을 게임 속에 잘 담아내어 큰 호평 받았던 ‘디스 워 오브 마인’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의 차기작 ‘프로스트펑크’가 오는 4월 24일 PC로 발매된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이 전쟁를 배경으로 개개인의 생존을 다뤘다면, ‘프로스트펑크’는 모든 것이 얼어붙은 혹독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몰려든 생존자 공동체의 생존을 소재로 한다.

‘프로스트펑크’는 생존 게임이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극한의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인 80명의 생존자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가 되어 생존자와 자원, 시설 등을 관리하며 인류의 마지막 불씨를 지켜야 한다.

▲ '프로스트펑크' 트레일러 영상 (출처: 11비트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생존게임이라기 보다는 경영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가장 큰 특징은 생존게임 치고 플레이어가 직접 탐험하거나 행동하는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생존에 필요한 요소를 상황에 맞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플레이어의 주 역할이다.

전작 ‘디스 워 오브 마인’이 생존자를 조작하는 직접적인 재미를 줬다면 ‘프로스트펑크’는 살아남기 위해 도시를 경영하는 일에 중점을 뒀다. 따라서 생존 게임으로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재미는 많이 줄어든 편이다.

대신 플레이어는 지도자인만큼 도시를 이끌어갈 정책을 정해야 한다. 다만 그 정책이란 것들이 효율적인 자원 채집을 위해 어린아이도 노동자로 취급할 것인지, 식량사정 개선을 위해 식량에 톱밥을 섞어 양을 늘려 배분할지, 사망자의 고기를 먹으며 살아나갈 것인지 등 제정신을 의심하는 내용뿐이라는 점이 독특다.


▲ 물로 배채우기 vs 톱밥먹기, 당신의 선택은? (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어떤 정책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생존자들의 희망/불만 수치가 변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때로는 인간성을, 때로는 철저한 효율을 중시해 가며 생존자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결과적으로 인류의 생존으로 이어진다.

극한의 추위 속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몰입도

‘프로스트펑크’는 생존자 개개인보다 공동체에 중심을 잡았다. 그렇다고 생존자 묘사도 대략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게임 내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세밀한 생존자 묘사가 들어 있다. 매서운 눈보라를 뚫고 힘겹게 자원을 채집하러 가는 생존자의 모습, 주거지가 부족해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온기가 있는 중앙으로 몰려드는 모습, 궁핍한 도시 안에서 식사 배급을 받으려고 몰려드는 모습 등 오히려 넓은 시야로 보이는 잔혹함은 플레이어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에 더해, 수십 명의 생존자들은 각자 자신만의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 지나가는 생존자를 아무나 눌러보면 이름에서부터 어떤 생존자의 가족인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까지 묘사된다. 플레이어가 정한 정책에 의해 인생이 망가진 생존자가 발생하면 괜히 한 번 눌러보게 되는데, 그 안에 담긴 기구한 인생사는 지도자로서 생존자를 도시 경영에 필요한 노동력으로밖에 다룰 수 없는 플레이어에게 공연히 크게 와 닿는다.

무엇보다 각 상황에 따른 효과음이 다채로워 몰입도가 상당하다. 자원을 채취하러 가는 길 생존자들이 눈 밟는 소리, 주변이 얼어붙는 끔찍한 소리, 불만이 가득 찬 성난 군중의 소리 등은 게임플레이 내내 플레이어의 섬세한 멘탈을 크게 흔든다. 3인칭 전제적 관점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이입이 크게 되는 이유다.


▲ 차가운 눈바람 가르며 너에게 가고있어 (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정답은 없다, 다만 인류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주거지가 부족해서 온기를 찾아 중앙으로 몰려드는 생존자들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짠하여 주거지 건설을 시작했지만 건설에 일손이 몰려 자원채취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도시가 궁핍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노동력을 보충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어린아이도 노동력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취하는 것이다. 당신은 어린아이를 노동력으로 전환해서라도 도시를 발전시킬 것인가? 아니면 어린아이를 보호하고 힘든 나날을 이어갈 것인가?

정답은 없다. 윤리를 생각해서 어린아이를 보호했을 경우 당장에는 희망을 가지겠지만 자원채취가 어려워져 언제 상황이 악화될지 모른다. 상황 악화가 두려워 어린아이를 노동력으로 전환했더니 어린아이가 크게 다쳐 불구가 되었다는 알림이 플레이어의 윤리의식을 꾸짖는다.


▲ 아이가 일을 하다 크게 다쳤습니다. 정책을 바꾸시겠습니까? (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상황은 희망/불만 수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한다. 도시가 희망적인 상태면 생존자들은 플레이어가 다소 무리하거나 어긋난 정책을 펼치더라도 따를 것이고, 부정적인 상태면 생존자들은 몰려들어 지도자를 규탄하고 나설 것이다. 공략이 있다면 정책을 조율하여 희망/불만 수치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뿐이다.

‘프로스트펑크’는 극한의 상황에서 공동체 존속을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잔혹함과 부조리를 다룬 게임이다. 윤리와 생존,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철학적 게임플레이에 관심 있다면 꼭 플레이 해보길 바란다. ‘프로스트펑크’는 오는 4월 24일 스팀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프로스트펑크'는 오는 4월 24일 발매된다. (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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