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E3 2018'에서 유쾌한 연출과 화려한 속도감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베데스다 신작 '레이지 2'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베데스다는 지난 10일(현지 기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퀘이크콘 2018' 쇼케이스에서 신작 '레이지 2'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던 이전의 트레일러들과는 달리 이번 영상에선 본격적인 미션 수행장면과 무기 사용법, 이동수단 등을 공개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특유의 엉망진창이 된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적 본거지로 향하는 화물차량을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작품 배경인 '바인랜드' 지역 마지막 레인저 '워커'가 돼 미사일, 박격포 기관총 등 다양한 무기가 탑재된 차량을 이용해 대형 화물을 호위하는 적들을 처치하고 화물차량까지 폭파시킨다. 이후 적 기지에 침입해 경비원들을 하나씩 처치하며 적진을 초토화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다양한 무기와 초능력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숨어있는 적을 스스로 찾아가는 부메랑이나 일반적인 총기 보다 훨씬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산탄총을 사용해 적을 처치할 수 있다. 또한 '나노트라이트'라는 특수한 능력을 활용해 순간적으로 신체 능력을 높이거나 염력을 사용해 적을 날려버리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