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태권도 시범단을 창설해 운영하는, 그리고 VR기기까지 있다면 한층 더 실감나는 태권도 시범을 감상할 수 있는 게임이 스팀에 나왔다. 국산게임 ‘태권도 시범단 시뮬레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태권도 시범단 시뮬레이터는 이름 그대로 태권도 동작으로 각종 기예를 펼치는 시범단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국내 게임사 스튜디오 오딘이 개발했으며, 지난 19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플레이어는 나만의 태권도 시범단을 이끌게 된다. 소속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운동 기구 및 편의 시설 확충, 코치 영입 등을 해야 한다. 태권도 시범단도 공연 비즈니스의 일종인 만큼 홍보 마케팅도 필수다.

플레이어는 이렇게 육성한 시범단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대회에서 입상하면 순위가 기록에 남고 상금도 얻을 수 있다. 시범을 보일 수 있는 동작으로는 공인 품새 14종과 각종 격파 등이 있다.

태권도 시범단 시뮬레이터는 키보드/마우스 조작 외에 밸브 인덱스,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VR 헤드셋도 지원한다. VR기기를 사용하면 시범 장면을 한층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태권도 시범단 시뮬레이터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체를 지원하며, 가격은 1만 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