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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2 레저렉션, 그대로여서 반가웠고 조금 불편했다
 
2021년 04월 12일 () 조회수 : 889
▲ '디아블로2: 레저렉션' 대기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부활을 꿈꾸는 블리자드의 최근 가장 큰 무기는 바로 '클래식'이다. 스타크래프트 1 리마스터부터 시작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클래식,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와우 불타는 성전 등이다. 그리고 그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간택됐다. 디아블로 2는 국내외에서 모두 공전절후의 히트를 기록한 대표작인 만큼 블리자드의 영광을 되살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블리자드가 당분간 리마스터는 없다고 직접 공헌한 만큼 그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도 딱 알맞았다.

그렇게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으며 지난 9일 새벽부터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하 디아2: 레저렉션)의 첫 번째 테스트가 시작됐다. 실제로 직접 체험해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원작이 지니고 있던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하나하나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의 그래픽과 모션 등을 보고 있자니 확실히 그 감회가 남달랐다.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팬들을 위한 짧고 굵은 체험회

이번 디아2: 레저렉션 테크니컬 알파는 첫 테스트인 데다가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보기 위한 자리인 만큼 가장 기본적인 것만 갖춰 놓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따라서 UI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를 보류하겠다.

테스트에선 오로지 PC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싱글플레이만 가능했다. 직업은 전체 7개 직업 중 세 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야만용사(바바리안), 원소술사(소서리스), 아마존이다. 5개 액트 중 플레이가 가능한 건 액트 2까지 였기 때문에 최종 보스는 두리엘이다. 액트 시작할 때마다 나오는 인게임 컷신은 새롭게 제작 중이라 현재는 오리지널 버전의 영상이 출력된다.

▲ 성장은 느려도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바바리안을 골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인터페이스는 기본 골자는 유지하되 해상도를 한껏 높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컷신은 아직 옛날 모습 그대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어디까지나 게임이 출시되기 전 미리 체험해 보는 것에 의의가 있는 간단한 테스트이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걸 즐겨볼 수도 있었다. 일부는 컴퓨터에 콘솔 패드를 연결하고 그에 따라서 변하는 맞춤 UI를 활용해 미리 콘솔 버전을 즐기기도 헀고, 미구현된 파트를 세이브 파일 불러오기를 통해 미리 구경한 유저도 있었다. 물론 정식 출시 단계에선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리마스터를 넘어 리메이크에 가까운 그래픽

콘텐츠적 변경이 거의 없는 리마스터라고 했지만, 그래픽만큼은 리마스터를 넘어 리메이크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여줬다. 원작도 당시 기준으론 훌륭한 그래픽이었지만, 디아2: 레저렉션은 다른 현세대 최신 게임들과 비교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만큼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사한다. 원작엔 없는 기능인 화면 줌을 활용해 캐릭터를 확인해보면,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의 멀끔한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 그리웠던 로그 캠프에 입성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첫 번째 보스인 블러드 레이븐을 잡으러 갔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처치 후 나오는 화려한 효과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캐릭터 모션과 함께 맵 디자인은 사실상 새로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단순 해상도 업그레이드를 넘어서 원작에 없던 새로운 표현이나 장식 등이 곳곳에 생겼다. 가령, 카타콤 지하 바닥에 있는 섬뜩한 핏자국이라던가, 다크 우드 맵 주변에 기분 나쁘게 생긴 여러 나무와 물웅덩이 등이다. 캐릭터 기술 모션도 프레임이 추가된 만큼 훨씬 명확해졌다. 특히 방향 전환 시 몸을 꿈틀대거나 다리를 굽히고, 특정 기술을 사용할 때 생긴 약간의 준비 동작을 하는 부분에서 변화를 크게 실감할 수 있었다.

일신된 광원 효과와 넓어진 화면, 새롭게 녹음된 음악은 디아블로 2의 전유물이었던 음산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다. 기존의 4 대 3 화면 비율에선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화면에 노출되는 데다가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두워지고 밝은 부분은 더 밝아진 만큼, 상대적으로 안전 구역이 적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특히 1막의 마지막 퀘스트 수행 장소인 카타콤은 이런 장점이 총집합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난 호러성을 자랑한다. 위에서 말한 핏자국이라던가, 토막 난 시체, 부서진 고문도구 등 맵 구성 요소도 더욱 많아져서 분위기가 더욱 무서웠다.

▲ 처음 캐릭터 선택창에서 봤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디테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오랜만에 만난 예티의 털까지 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진짜로 집이 타는 효과가 느껴지는 화염 표현 (사진: 게임메카 촬영)

▲ 1막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점 무서워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 밖에도 장비에 따라 캐릭터 외형이 달라지는 세심함도 눈에 띄었다. 가죽 갑옷을 입던 체인 메일을 입던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확실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과거엔 장비 소켓에 보석을 껴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었는데, 지금은 장비가 특정 색으로 빛난다. 더불어 아이템이나 스탯창을 열었을 때 자동으로 시점을 캐릭터 중심으로 바꿔주는 부분 등도 확실히 나아졌다.

▲ 착용하고 있는 장비가 캐릭터에 반영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망령이 원래 이렇게 생겼었구나...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오래되서 좋은 점도 있지만 오래되서 불편한 것도

전반적으로 정말 좋은 리메이크이지만, 20년이 넘은 게임의 시스템을 원형 그대로 가져오다 보니 불편함도 함께 따라왔다. 물론 골드 근처를 지나가면 돈이 자동으로 수급된다거나 개인 창고가 48칸에서 100칸으로 확장되는 등 편의성을 개선한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현재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인벤토리 용량 문제는 확실히 거슬렸다. 디아블로 2 특성 상 랜덤으로 형성되는 던전을 헤매야 하기 아이템을 주울 일이 굉장히 많다. 그걸 좁은 인벤토리만으로 수용하기엔 답답함이 절로 밀려올 수밖에 없다.

물론 이를 마구잡이로 고치긴 쉽지 않다. 원작과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부분인데다, 인벤토리에 넣고만 있어도 효과가 발휘되는 참 등으로 인해 밸런스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추후 얻게 되는 호라드릭 큐브의 용량을 좀 더 극적으로 늘리거나인벤토리를 늘리되 보유할 수 있는 참의 개수는 제한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밸런스는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디아2: 레저렉션이 단순한 추억팔이로 끝나지 않고 현세대 게임들과 경쟁할 생각이라면, 인벤토리 부분은 어떤 식으로든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 이 좁은 인벤토리는 쉽게 용납이 안되더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그래도 문 열리기가 빨라진 건 뭔가 아쉬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사실 이 정도의 불편함을 제외하면, 이 게임은 게임 역사상 최고의 리마스터가 될 재질이 보일만큼 훌륭했다. 당연하게도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와는 비교를 불허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상회할 정도다. 어디까지나 테크니컬 알파를 기준으로 내린 평가니, 새로 추가될 부분이나 인게임 영상 등을 고려하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 기대된다. 과연 디아2: 레저렉션이 현재의 완성도를 끝까지 유지해서 팬들의 환호를 넘어 새로운 세대의 팬들까지 흡수하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기존 팬을 넘어 새로운 세대도 흡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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