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에 발매되는 디아블로 4에 대해 시즌, 배틀패스 등 출시 후 운영 계획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디아블로 4는 1년에 4개 시즌을 진행하며, 첫 시즌은 7월 중하순에 열린다.
블리자드는 11일,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개발자 온라인 방송을 통해 라이브 서비스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디아블로 4 시즌은 분기마다 새 시즌이 진행되며, 신규 콘텐츠와 퀘스트, 배틀패스, 전설 아이템, 밸런스 조정, 편의성 개선 등이 진행된다. 신규 퀘스트는 캠페인에 추가 이야기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매 시즌에 도입된 새로운 콘텐츠를 안내하는 역할이며, 밸런스 조정을 통해 특정 직업이나 빌드가 고착화되는 것을 지양할 예정이다.
시즌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캠페인을 완료해야 하며, 첫 캐릭터로 캠페인을 모두 진행했다면 다음 캐릭터부터는 캠페인을 건너뛸 수 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레벨을 다시 올려야 하지만, 릴리트의 제단에서 얻는 능력치 보너스는 차기 시즌에도 유지된다. 아울러 탈 것 역시 한 번 개방하면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레벨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시즌에 맞춰 새로운 배틀패스가 시작된다. 각 시즌에는 신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배틀패스 단계를 높이는 ‘호의’를 보상으로 주는 시즌 여정이 있다. 호의는 퀘스트 완료, 몬스터 처치,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배틀패스는 총 90단계이며, 무료 27개, 유료 단계 63개로 구성된다. 무료 보상으로는 꾸미기 아이템과 함께 경험치, 골드, 재화 수급량을 높이는 시즌 축복을 활성화하는 재화인 ‘이글거리는 재’가 제공된다. 이글거리는 재는 유료 보상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무료 배틀패스 진행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축복은 일정 레벨 이상부터 활성화할 수 있으며, 재를 추가로 사용해 축복 보너스를 강화할 수 있다.
이어서 유료 배틀패스는 프리미엄 배틀패스(1만 2,400원)과 가속 배틀패스(3만 1,000원)이 있다. 프리미엄 배틀패스를 구매하면 시즌 테마 꾸미기 아이템을 제공하며, 시즌 한정으로 획득할 수 있는 탈것, 탈것 방어구, 플레이어 방어구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유료재화인 백금화도 배틀패스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모은 백금화로 다음 유료 배틀패스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속 배틀패스는 프리미엄 배틀패스 모든 특전과 20단계 건너뛰기, 창조주의 날개 감정표현 등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상점을 통해 판매되는 유료 아이템에 대해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유료 아이템은 외형을 꾸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외에는 어떠한 이익도 제공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각 아이템은 유료재화인 백금화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아이템은 배틀넷 계정에 연동되어 모든 플랫폼에서, 모든 캐릭터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장비를 입은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를 지원한다.
디아블로 4는 6월 6일 출시되며,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버 슬램 테스트가 진행된다. 서버 슬램은 누구나 PC, PS5, PS4,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레벨 캐릭터로 월드 보스 아샤바를 쓰러뜨리면 ‘아샤바의 절규 탈것 노획품’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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