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버워치 2의 다섯 번째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그간 게임에서 많이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퀘스트와 스킨, 이벤트, 도전과제 등이 추가됐다.

먼저 배틀 패스 시스템이 개편된다. 시즌 중 일부 배틀 패스 단계를 잠금 해제 시 새로운 롤플레잉 캠페인인 ‘퀘스트워치’를 즐길 수 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퀘스트워치는 이번 시즌 신화 스킨의 주인공인 트레이서와 믿음직한 동료 오리폰과 함께 마법 왕국 오버랜드를 탐험하는 내용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마왕 라인하르트의 마수에서 에밀리 여왕과 왕국을 구하는 여정에서 새로운 도전 과제와 스토리를 경험하고, 다수의 신규 특급 및 전설 스킨도 수집할 수 있다.

롤플레잉 방식이 적용된 시즌인 만큼 신화 스킨 획득 방법도 변경됐다. 이제 프리미엄 배틀 패스 45단계에서 5시즌 신화 스킨인 ‘모험가 트레이서’의 기본 버전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이후 추가적인 배틀 패스 진척도를 거치며 65단계와 80단계에서 각각 다른 시각 효과가 더해진 버전으로 업데이트 시킬 수 있다. 앞선 시즌 대비 약 35단계 빠르게 신화 스킨을 먼저 체험해보는 셈이다.

또한 오버워치 2 최초의 크리에이터 제작 게임 모드 ‘마왕 처치’를 선보인다. 마왕 처치는 네 명의 용감무쌍한 영웅들이 한 팀을 이루어 강대한 마왕 라인하르트에 맞서 난투를 벌이는 팀 데스매치 방식이다.

아울러 돌아온 하계 스포츠 대회를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3 대 3 스포츠 게임 ‘루시우볼’을 제공하고, 새로운 게임 모드인 ‘윈스턴의 비치 발리볼’도 추가한다. 플레이어는 각자 선호하는 오버워치 영웅을 선택해 비치 발리볼을 즐기며 무더위를 몰아낼 수 있다.

5시즌에 적용된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보상 및 변경 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