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소라게의 만만치 않은 모험을 다룬 소울라이크 액션 신작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Another Crab's Treasure)’가 스팀,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출시된다.

어그로 크랩(Aggro Crab)은 17일 방영된 닌텐도 인디 월드를 통해 자사 신작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 출시일을 발표했다. 심해를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소울라이크 액션을 지향한다. 플레이어는 소라게 크릴이 되어 입수한 쓰레기를 껍질처럼 두르고 심해를 탐험한다. 이를 통해 빼앗긴 본래 껍질을 되찾고, 오염된 바다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심해에는 유리병, 병뚜껑, 음료수 캔, 유리컵, 신발 등이 널려 있으며 이를 등에 써서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장비할 수 있는 껍질 종류는 60종 이상이다. 이렇게 바다를 탐험하며 여러 기술을 배워 자신보다 몇 배나 큰 적과 싸워갈 수 있다. 심해가 배경이기에 적들 역시 갯가재, 왕털갯지렁이 등이다.

귀여운 그래픽과 달리 고난도 소울라이크 액션을 지향하고 있지만, 초보자를 위한 보조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플레이어 어려움을 겪는다면 보조 옵션을 이용해 게임을 풀어나가면 되며, 좀 더 어려운 전투를 원한다면 기본 게임을 그대로 즐기며 도전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는 4월 25일(닌텐도 스위치), 26일(스팀·PS5·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스팀과 스위치 버전은 한국어 지원이 확인됐다. 스위치 버전은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판매 중이며,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정가보다 할인된 3만 4,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