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3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바이퍼 보스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보스 '바이퍼'와 주인공 '카잔'의 조우를 살펴볼 수 있다. 그간 짧게만 등장했던 보스 ‘바이퍼’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며, 바이퍼의 병사들을 제압하는 카잔과 그 흔적을 뒤따라가는 바이퍼의 모습을 통해 복수심으로 움직이는 두 캐릭터 간 격돌을 암시하며 마무리된다.

전투적인 측면에서 바이퍼는 속도감이 돋보이는 공방을 앞세웠다. 이번 영상에서도 카잔의 상징적인 무기인 '도부쌍수'를 활용한 바이퍼와의 액션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카툰풍 그래픽으로 완성한 바이퍼 군단의 비주얼과 반(半) 실사 기반의 배경을 살펴볼 수 있다. 네오플 개발진은 "캐릭터에서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게, 반면 정적일 수 있는 배경은 생동감 넘치는 환경으로 구현하여 카잔의 서사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카잔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고유한 특징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게임 진행에 따라 변화하는 전투 페이즈와 이를 부각하기 위한 캐릭터 콘셉트 디자인에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한국 시각 11일 오후 4시부터 테크니컬 비공개 테스트(Technical Closed Beta Test, 이하 TCBT)를 실시한다. PS5, Xbox 시리즈 X로 진행하며, 하인마흐, 스톰패스, 엠바스까지 3개 지역을 탐험하며 액션과 성장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카잔은 내년에 PC(스팀), PS5, Xbox 시리즈 X/S로 글로벌에 동시 출시된다. 네오플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카잔은 이용자 분들께 완성도 높은 액션성을 선보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이번 TCBT를 통해서도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 RPG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술적 검증과 피드백 수집으로 내년 초 출시까지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