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 2년을 막 넘긴 시점에서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했다. 국산 패키지 게임 사상 유례 없는 흥행이다.

해당 소식은 데이브 더 다이버 공식 X(트위터)를 통해 28일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와 함께 "Sleep tomorrow but tonight go diving" 이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노래 'APT.(아파트)'를 패러디 한 것으로, 앞서 언급한 문장 역시 노래 가사 'Sleep tomorrow, but tonight go crazy'의 변형이다. 이번 패러디 이미지에서는 반초가 브루노 마스를, 데이브가 로제를 맡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2년 10월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됐다. 이후 꾸준한 패치와 무료 DLC 배포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2023년 7월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10월 200만 장, 2024년 1월 300만 장, 6월 4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고를 기록했다. 관련 댓글을 보면 특히 해외에서 더 많이 흥행한 게임답게 Xbox 출시나 특정 언어 지원 등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데이브는 본 게임을 넘어 다른 게임으로도 컬래버레이션을 뻗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메이플스토리에 데이브 더 다이버 콘텐츠가 업데이트 됐으며, 그 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에 컬래버레이션 미니게임이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