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에 출시되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대해 PC 유저들이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예상보다 PC 버전 권장사양이 높다는 점이다. 이에 관련해 제작진은 최적화 관련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해왔고, 2월 초에 예정된 2차 테스트를 앞두고 관련 내용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 내용은 19일 몬스터 헌터 독일 공식 X(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트윗에는 PS5 성능 모드를 살펴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20초 분량의 플레이 영상이 담겼다. PS5에 대해 제작진은 공개 테스트에서 렌더링 문제를 해결했고, 출시 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PC 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PC에 대해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성능을 개선할 것이며, 권장 GPU 사양을 낮출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 PC 권장사양은 GPU 지포스 RTX 2070 슈퍼, 지포스 RTX 4060, 라데온 RX 6800XT다. 이 GPU로도 60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품질을 ‘중간’으로 맞춰야 한다.
일부 유저에게는 PC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일각에서는 최적화가 불안정하리라는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출시를 앞두고 제작진이 PC 버전 성능 개선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다만 2월 6일부터 시작되는 2차 테스트에서는 성능 개선 정도를 직접 확인해볼 수는 없다. 2차 테스트는 작년에 선보인 1차 테스트 버전에 게리오스를 포함한 추가 콘텐츠가 더해진 구성이다. 최적화를 포함해 무기 변경, 편의성 개선 등 조정 사항은 2차 테스트 빌드에 반영되지 않는다. 따라서 PC 사양 조정 여부와 기존보다 얼마나 더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출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오는 2월 28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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