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미로 아케이드 리듬게임 ‘펌프 잇 업’ 시리즈가 25년 만에 스팀으로 나온다. 신작 '펌프 잇 업 라이즈(PUMP IT UP R!SE)'는 오는 15일 스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

펌프 잇 업 라이즈는 아케이드게임 원작과 리듬 액션의 손맛을 PC 환경에 최적화했다. 펌프 잇 업 특유의 화살표 기반 채보를 중심으로, 키보드와 패드 등 여러 입력 장치를 지원하며, 싱글(5키)과 하프 더블(6키) 모드를 통해 기존 리듬 게임 유저들에게도 친숙한 조작을 지원한다.

앞서 해보기 기준으로 약 200곡 이상의 음악이 수록될 예정이다. ‘베토벤 바이러스’, ‘터키 행진곡’, ‘캐논 D’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클래식 곡들과 최신 버전을 포함한 오리지널 트랙이 기본 수록된다. 게임 모드는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단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워밍업, 디비전, 챌린지 등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되어, 사용자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펌프 잇 업 라이즈 출시는 전 세계 동시 진행되며,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등 총 9개다.

안다미로는 이번 스팀 진출을 플랫폼 확장이 아닌, 새로운 세대의 유저들이 ‘펌프 잇 업’에 접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해보기 이후에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을 꾸준히 조정할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2026년 1월경으로 계획됐다.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