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15인 레이드 보스로 추가될 예정인 지옥개 '갸름' (사진출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사이트)
위메이드엠엑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서비스 200일을 맞아 대대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희 디렉터는 '열두 번째 발할라 서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즌제 개선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이어질 상세한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먼저 개발진은 기존 시즌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부담을 인지하고, 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시즌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간 내 달성해야 하는 목표 수준을 낮추고, 시즌 중/후반부에 제작-유산 시스템을 업데이트하여 목표성 아이템 및 동반자를 누구나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즌 콘텐츠를 한 번에 공개하는 대신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오는 10월 2일 시작되는 시즌3 '협력의 시즌'은 부담을 줄이고 함께하는 재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즌 콘텐츠로는 파티형 몬스터가 배치된 '협력의 전당' 던전이 추가되며, '야른 그레이프' 시즌 장비와 '서리의 발더그루드'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시작은 9월 18일 적용될 1차 수직 업데이트다. 먼저, 발키리의 전당, 혼돈의 신전, 폴크방의 층이 1각성 70레벨부터 80레벨까지 확장된다. 이 중 발키리의 전당은 자동 사냥에 최적화되도록 몬스터 배치가 수정될 예정이다. 또한, 고레벨 이용자들의 원활한 사냥을 위해 격전지에 85레벨 사냥터가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시즌2 '경쟁의 시즌'의 컬렉션과 동반자 제작식이 제작-유산에 추가되어, 당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해당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한다.
2차 수직 업데이트는 10월 2일에 진행된다. 1각성 80레벨에서 100레벨 구간의 신규 지역인 '뒤틀린 고원', '힐더의 미궁 2층', '니다벨리르의 협곡 2층'이 새롭게 열린다. 새로운 메인 퀘스트를 통해 니다벨리르의 후반부 스토리를 경험하고, 새로운 성장 시스템의 재료 및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성장 시스템인 마스터리와 탈리스만이 추가될 예정으로, 이는 PVE/PVP 상위 지역에서 필요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 중이다. 현재 포텐셜에서 PVP 전용 스탯으로 구성된 '각성 포텐셜 스킬'이 예정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PvP 메타를 선택적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디시르 보물 합성' 시스템을 통해 낮은 확률로 특수한 보물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어 헬헤임의 파수꾼이었던 지옥개 '갸름'이 신규 15인 레이드 보스로 추가될 예정이다. 부위 타격이 가능하며 다채로운 트랩과 전멸기를 사용하는 대형 보스로, 이용자들의 역할 분담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PVP 밸런스는 1차에 이어 2차 조정이 완료된 상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규모 전투와 1 대 1 전투 모두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진은 최근 적용된 '오버부스트 200' 업데이트와 '아처' 클래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으며,신규 서버 이용자들도 더욱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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