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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동료와 공포 여행, 리틀 나이트메어 3 체험기
 
2025년 09월 10일 () 조회수 : 22
리틀 나이트메어 3 체험판 시작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리틀 나이트메어 3 체험판 시작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리틀 나이트메어(Little nightmare)’ 시리즈는 첫 출시 당시부터 독특한 감성으로 주목 받은 공포게임이다. 우비를 입은 주인공 ‘식스’가 동화적인 배경에서 기괴한 거주민들을 피하고 퍼즐을 해결하는 과정이 그려졌으며, 충격적인 결말로도 유명하다.

그런 시리즈의 신작 ‘리틀 나이트메어 3(Little nightmare 3)’가 2023년 처음 공개됐다. 개발사는 타르지어 스튜디오에서 슈퍼매시브 게임즈로 바뀌었지만, 동화적이고 기괴한 감성은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또 두 명의 주인공 체제를 선택해 전작과는 다른 게임성을 예고했다. 그런 리틀 나이트메어 3의 일부 구간을 체험할 기회를 얻었다.

▲ 리틀 나이트메어 3 사육제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동화적인 공포가 느껴지는 '사육제'

시연에서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존재하지 않는 곳(Nowhere)’의 '사육제' 구간을 체험했다. 플레이는 사육제 구간을 돌파한 후, 작은 아이들을 가두는 기괴하고 거대한 거주민으로부터 도망치는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전반적인 지역의 분위기는 으스스하고 우중충했다. 망한 놀이공원을 보는 듯한 을씨년스런 풍경은 그 자체로 불쾌함을 줬고, 여기에 비바람이 몰아치며 불안함을 더했다.

사육제란 육식이 금지되는 사순절 직전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술과 고기를 먹으며 즐기는 축제를 의미한다. 이런 행복하고 따뜻한 배경에 '리틀 나이트메어'라는 단서가 붙으면, 그 자체로 장르는 공포가 된다. 로우와 얼론은 거대한 몸집을 지니고 주인공 일행을 보자마자 붙잡으려 하는 수많은 적들을 피해 이곳을 탈출해야 한다.


기괴함이 느껴지는 사육제 풍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기괴함이 느껴지는 사육제 풍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찰흙으로 빚어낸 듯한 잔혹동화 느낌의 그래픽은 시리즈를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로, 리틀 나이트메어 3에서도 특유의 감성이 잘 이어진다. 괴물들의 모습은 더러움과 기괴함을 잘 엮었으며, 어두운 배경 사이로 들어오는 얇은 빛 등으로 분위기를 잘 드러낸다. 다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사물을 표시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조작해야 하는 버튼을 찾지 못하거나, 퍼즐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다.

전반적으로 적게 사용된 배경음악과 이와 대비되는 풍부한 효과음은 공포심을 극대화했다. 괴물들이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는 소리, 캐릭터가 달릴 때 나는 발걸음, 물건을 끌 때의 소음 모두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적들이 쫓아오거나, 숨어야 하는 구간에는 공포영화에서나 들을 법한 배경음악이 나오며 불안감을 극적으로 높인다.

▲ 동료 '로우'와 함께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강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강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똑똑한 동료와 함께하는 탐험

체험 버전에서는 주로 양갈래머리에 고글을 착용한 '얼론'을 플레이했다. 이유는 시연 시간 동안 '로우'의 활쏘기 조작에 익숙해질 자신이 없어서 였다. 얼론은 활 대신 거대한 렌치를 들고 다니며, 연약한 판자나 적의 신체 부위를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포게임을 잘 하지 못하는 겁쟁이의 입장에서 동료의 존재는 상당히 마음의 안심을 주는 요소다. 비록 '리틀 나이트메어 2'에서 동료에게 보낸 신뢰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돕는 친구는 보기만 해도 든든했다. 약간의 상호작용 요소도 있는데, 손전등을 비추면 눈이 부신 듯 얼굴을 가렸다. 도움을 요청하거나 퍼즐이 있는 위치에서는 '헤이'라며 부르는데, 건물 내에서는 속삭였고, 바깥 시끄러운 곳에서는 소리를 질렀다.

함께 퍼즐 풀고 교감하는 동료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함께 퍼즐 풀고 교감하는 동료 (사진: 게임메카 촬영)

로우는 활을 쏘고, 얼론은 렌치를 휘두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로우는 활을 쏘고, 얼론은 렌치를 휘두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조작은 약간 불편했다. 전투에서 렌치를 이상한 방향으로 내리치게 되는 등 조준이 쉽지 않았다. 또 렌치를 꺼내야만 휘두를 수 있거나, 난간을 붙잡아야만 오를 수 있는 등 특유의 익숙하지 않은 조작방식과 조작감 때문에 자주 실수했다. 반대로 AI 동료 로우는 적에게 활도 잘 쏘고 도망도 잘 쳐서, 본 기자가 실수를 할 때마다 새 부리 가면 뒤편의 공허한 눈빛이 한심하게 쳐다보는 것 같았다.

전투는 일부 구간에서만 등장했으며, 로우와 얼론이 힘을 합쳐야 했다. 작은 인형 모양의 적은 우선 로우가 활로 머리를 맞춰 떨어뜨린 뒤, 이를 얼론이 렌치로 파괴해야 제거됐다. 이때 빨리 파괴하지 않으면, 인형 몸이 로우에게 자율주행으로 돌진해 게임오버가 된다. 물론 대부분 강력한 거대 인간들은 당연하게도 전투가 성립되지 않았고, 무조건 도망치거나, 특정 사물로 시선을 돌리는 방식을 사용해야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퍼즐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함께 호흡을 맞추는 퍼즐 (사진: 게임메카 촬영)

로우(AI)의 활솜씨는 훌륭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로우(AI)의 활솜씨는 훌륭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기괴한 거대 거주민과의 보스전

체험버전 후반부에는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 고유의 기괴하고 거대한 퍼즐 형태의 보스전이 펼쳐진다. 등장하는 적은 처음에는 TV를 보며 졸고 있지만, 조금만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 곧바로 쫓아와 목숨을 앗아간다. 때문에 매 순간 긴장하며 달릴 준비를 해야 한다. 다만 들키기 전 달리기 시작하면 발소리에 곧바로 주인공 일행을 인식하는 만큼, 조심스러운 움직임은 필수다.

보스 '킨'의 외형은 일견 '사육제'라는 테마와 잘 어울렸다. 말라 비틀어진 얼굴 피부는 마치 가죽 인형처럼 느껴지며, 목에 걸린 나비 넥타이와 보랏빛 양복 형태의 공연복을 착용하고 있다. 오른손에는 기괴한 손가락 인형이 자리잡고 있는데, 킨의 머리를 작게 줄인 듯한 생김새를 지녔다. 전반적인 외형은 세련미와 함께 거부감과 불쾌함을 불러일으킨다.

'킨', TV가 틀어져있다는 점도 의미심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킨', TV가 틀어져있다는 점도 의미심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갇혀버린 로우, 구해줄 방법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갇혀버린 로우, 구해줄 방법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처음 킨의 손아귀에서 탈출하고 나면, 기괴한 고기를 썰며 기괴함을 강조하거나, 음산한 숨소리와 이상한 움직임으로 플레이어를 쫓는다. 그 과정에서 동료가 붙잡혀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대적할 수 없는 적에 대한 공포를 자극함과 동시에, 보스나 배경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해당 보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한다.

리틀 나이트메어 3를 체험하며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퍼즐이나 전투에서 방해가 될 것이라고 여겼던 AI 동료는 오히려 플레이어보다 더 효율적으로 움직였고, 전반적으로 동화적이면서도 어두운 분위기는 시리즈 계보를 확실하게 이었다. 일부 퍼즐이나 기믹은 직관적이지 않았고, 빡빡한 조작을 요구하는 구간도 있었지만, 전작 이상으로 어렵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다.

리틀 나이트메어 3는 10월 10일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동료와 함께여서 더 각별한 '리틀 나이트메어 3'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동료와 함께여서 더 각별한 '리틀 나이트메어 3'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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