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펑크 TCG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TCG 공식 트레일러 갈무리)
사이버펑크 2077이 애니메이션, 소설, 만화에 이어 이번에는 TCG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한다.
CD 프로젝트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사이버펑크 TCG’를 발표하고 2026년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레일러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뿐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캐릭터도 게임에 등장함이 확인됐다. 사이버펑크 TCG는 신생 TCG 개발사 ‘위어드코(WiredCo)’가 제작을 담당했다.
게임 소개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사이버펑크 프랜차이즈의 다양한 인물을 모아 ‘최강의 엣지러너 크루’를 구성하고 나이트시티의 전설이 되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엣지러너는 나이트시티에서 활동하는 무법 용병을 뜻한다. 사이버펑크 TCG에 적용된 아트워크는 실제 게임 화면이 아니라 TCG 전용 일러스트로 제작됐다.
▲ 사이버펑크 TCG 트레일러 (영상출처: 사이버펑크 TCG 공식 유튜브 채널)
▲ 사이버펑크 TCG 등장 카드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TCG 공식 트레일러 갈무리)
공개된 일부 카드에서는 게임의 구조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유닛 카드로는 ‘사이코 스쿼드(Psycho Squad)’, ‘오프듀티 말피니(Offduty Malfini)’, ‘소드와이즈 허슬(Swordwise Huscle)’ 등이 소개됐고, 장비 카드로는 ‘맨티스 블레이드’, ‘키로시 옵틱스’ 등 사이버웨어와 임플란트가 포함됨이 확인됐다. 한정 카드로 소개된 엣지러너의 주요 인물 ‘루시’에 더불어 ‘V’, ‘팬앰 팔머’, ‘재키 웰즈’, ‘주디 알바레스’ 등 원작에 등장했던 여러 캐릭터들이 카드로 등장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카드에는 공격력을 포함한 여러 수치가 존재하며, 일부 장비는 단순 능력치 상승 외에도 공격 또는 방어 단계에서 별도 효과를 발휘한다. 카드에는 공격(attack), 의뢰(Gigs), 길거리 평판(Street Cred) 등의 키워드가 확인돼, 전투뿐 아니라 의뢰 수행을 통해 평판을 쌓는 요소가 게임 플레이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특별한 일러스트로 꾸며진 카드를 조합해 최강의 엣지러너 크루를 구성해야 한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TCG 공식 트레일러 갈무리)
한편, CD 프로젝트 RED CEO 미하엘 노바코프스키(Michal Nowakowski)는 SNS를 통해 “사이버펑크 TCG는 실물 카드로만 출시된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버전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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