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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결정권을 유저에게, 솔: 인챈트 4월 24일 출시
 
2026년 03월 12일 () 조회수 : 14
▲ 솔: 인챈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모바일 MMORPG는 어느덧 식상한 장르가 됐다. 이러한 분위기에 파란을 예고한 신작이 오는 4월 24일 출시된다. 리니지M 출신 제작진이 주축을 이룬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솔: 인챈트'다.

넷마블은 12일 저녁 8시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출시일과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알트나인 김효수 PD와 넷마블 김장환 사업부장이 출연해 게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솔: 인챈트는 MMORPG다. 장비를 획득하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 유료 재화로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아이템을 모으는 컬렉션, 자동 사냥까지 모두 갖췄다. 소위 '그 장르'가 맞다. 다만 기존 게임에 없었던 막강한 권한을 유저에게 준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앞세웠다.

▲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 확률형 아이템, 거래소, 컬렉션, 자동을 지원하는 MMORPG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그 단초는 작년 지스타에서 운영됐던 솔: 인챈트 야외부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참여자들이 '내가 솔: 인챈트의 신이라면 이것을 하겠다'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 부분은 단순한 체험형 이벤트가 아니라 '솔: 인챈트'의 가장 큰 특징을 현장 행사에 맞춰 선보인 전시였다.

그 정체는 유저에게 업데이트 스펙까지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신권'이다. 게임 내 신권은 세 단계로 구분되며, 각각 서버, 월드, 전체를 관장한다. 첫 단계인 신은 서버에 몬스터를 소환하거나 넓은 지역에 강력한 메테오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특정 지역에 안전지대를 만들거나 특별한 버프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유저에게 '채팅 금지'와 같은 디버프를 주기도 한다. 두 번째 단계인 '주신'은 여러 서버가 속한 월드를 다스리며, 같은 월드에 속한 서버에 동일한 법칙을 설정할 수 있다. 닫힌 콘텐츠를 열거나, 설정된 보상값을 조정하는 식이다.

▲ 작년 지스타에 기획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콘셉트로 운영됐던 솔: 인챈트 야외부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첫 번째 단계 '신'은 메티오 등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거나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안전지역을 만드는 등 다른 유저를 돕거나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반대로 '채팅 금지' 등 디버프를 걸 수 있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두 번째 단계인 '주신'은 같은 월드에 속한 서버에서 콘텐츠를 개방하거나, 보상값 조정 등 밸런스 기획자가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마지막으로 모든 월드를 통치하는 '절대 신'이 있다. 전 서버에 단 한 명만 존재하며, 업데이트와 BM(유료화 모델)에 대한 결정권이 주어진다. 이를 넘어 서버 통합이나 특정 설정을 리셋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절대 신은 서버에 쌓인 세금을 갖고, 원하는 아이템도 생성해서 획득할 수 있다. 알트나인 김효수 PD는 "절대 신이 원하지 않으면 업데이트는 못한다. 그것이 절대 신의 권한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게임 기획자의 업무이기도 하며, 실제로 '주신'의 능력에 대해 김효수 PD는 '주로 밸런스 기획자가 하는 일'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요소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 PD는 "게임을 가장 재미있게 만들었을 때를 떠올려보니 첫 번째 기획을 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다가 '고객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다면 어떨까'라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고객도 이 장르에 대한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그 정수를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 가장 막강한 '절대 신'은 전 서버에 한 명만 존재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업데이트 도입에 대해 제작진과 논의할 수 있고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BM 선택권도 행사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세금 획득에, 갖고 싶은 아이템도 생성해 획득할 수 있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업데이트에 대한 결정권이 유저에게 주어지는 것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유료 아이템도 사고파는 자유도 높은 거래를 차별화 포인트로 앞세웠다. 솔: 인챈트의 유료 아이템은 캐릭터가 착용하는 '갓아머', 공격을 도와주는 '영체', 장신구로 구분된다. 갓아머와 영체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얻고, 장신구는 유료 액세서리다. 그리고 기존 MMORPG와 달리 모든 유료 아이템을 제한 없이 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다.

여기에 퀘스트, 사냥, 강화를 통해서 모을 수 있는 게임 재화 '나인'을 사용해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나인을 소모해 연성이라는 작업을 통해 높은 등급 장비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 김장환 사업부장은 "보통 다른 게임은 재화에 각종 허들을 두지만 저희는 과감하게 제약을 최소화했다"라며 "경제 측면에서 굉장한 자유도를 드리고자 했다. 나인을 성장에 사용하면 캐릭터가 강해질 것이고, '다이아가 최고'라면 거래소에 모두 판매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 플레이를 통해 모을 수 있는 '나인'으로 갓아머, 영체, 장신구와 같은 유료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퀘스트, 사냥 등으로 모은 나인으로 장비, 구매, 거래 등을 진행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나인을 소모해 연성을 진행하면 높은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확보한 나인을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는 유저가 선택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플레이 시간 부담도 줄였다. 우선 무제한 무접속 플레이가 있다. 24시간 연속으로 끊기지 않는 비접속 플레이와 특정 행동이나 사냥터 순서를 설정해 자동으로 반복하도록 하는 '스케줄 모드'를 합한 것이다. 여기에 계정 하나당 3개 캐릭터를 동시에 돌리는 스쿼드 모드도 제공한다. 김효수 PD는 "솔: 인챈트에서는 접속으로 여러분께 스트레스를 드리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다짐했다.

다만 24시간 완전 자동 지원에, 세 캐릭터를 기본으로 동시에 키울 수 있다면 서버 불안정과 '작업장'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넷마블 김장환 사업부장은 "기존 넷마블 게임보다 3배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서버를 준비했고, 여러 캐릭터를 매니지먼트하는 상황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대비했다"라며 "그간 여러 게임을 운영하며 고도화한 AI 작업장 탐지 시스템과 별도의 대응 인력을 배치한다. AI와 전문 인력이 함께 작업장에 대응한다"라고 밝혔다.

▲ 비접속과 스케줄 모드를 합한 무접속 플레이와 3개 캐릭터를 동시에 돌리는 스쿼드 모드를 지원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두 가지 편의 기능을 통해 플레이 시간 부담을 줄이고, 서브 캐릭터도 수월하게 키울 수 있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기존 넷마블 게임보다 3배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서버를 갖췄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AI와 전문 인력이 함께 작업장에 대응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그렇다면 제작진은 왜 이러한 MMORPG를 개발했을까? 김효수 PD는 "고객 여러분이 게임사에서 준비한 답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선택에 따라 세계가 달라지고 그 결과를 게임사가 책임지는 구조를 이어나간다. 고객 제한은 최소화하고, 누릴 수 있는 권한은 최대화하는 게임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신'이 된 유저와 상의하여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출시 일정이 발표됐다. 솔: 인챈트는 오는 4월 2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저가 막강한 권한을 지닌다는 콘셉트에 맞춰 오픈 시간을 정하는 방식이 독특하다. 오는 3월 19일부터 유저 투표를 통해 서버 오픈 시간을 결정한다. 아울러 솔: 인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생중계된다.

▲ 김효수 PD는 첫 번째 기획을 하는 순간이 게임 개발자로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유저가 기획에 참여하는 게임을 생각해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여러 업데이트 계획이 준비되어 있지만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실행 여부는 유저와 상의하여 결정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최소한의 제한, 최대한의 권한'을 주는 게임이 제작진의 궁극적인 목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솔: 인챈트는 오는 4월 24일 출시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서버 오픈 시간은 유저 투표로 결정한다 (사진출처: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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