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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분석] 출시 때 못지않은 화력, 소울워커 반사이익 톡톡
 
2018년 04월 04일 () 조회수 : 628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이번 주에는 급격한 해빙기를 맞이한 주인공이 있다. 한방에 20위에 오르며 엄청난 상승세를 과시한 ‘소울워커’다. 공개서비스 후 두 달을 채 버티지 못하고 50위 밖으로 밀려난 ‘소울워커’는 출시 초기 못지 않은 화력으로 다시 순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주요 지표에서도 뚜렷한 성장세가 보인다. 포털 검색량과 PC방 이용량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출시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RPG에 갑자기 유저가 몰리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소울워커’는 어떻게 이 일을 이뤄낸 것일까? 가장 큰 요인은 커뮤니티를 뒤흔들었던 일러스트레이터 SNS 활동에 대한 논란이다. 이 이슈는 ‘소울워커’를 비롯해 여러 게임에 터졌고, 각 게임사의 대응은 달랐다. 그리고 ‘소울워커’는 내부 인력을 동원해 일러스트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덕심저격’을 앞세운 경쟁게임 ‘클로저스’에도 동일한 논란이 있는 와중 ‘소울워커’는 먼저 진화에 나서고 유저 수용에 집중하며 반사이득을 얻은 셈이다.

여기에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말처럼 ‘소울워커’는 돌아온 유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출시 초기에 지적됐던 문제를 고쳐나가며 꾸준히 게임을 관리해왔고, 늘어난 유저를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서버도 빠르게 열었다. 우연히 않은 기회에 게임에 찾아온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불안요소도 있다. '소울워커’가 작년에 ‘반짝흥행’에 그쳤던 가장 큰 원인은 오픈 이후에 이어진 접속 불안 그리고 버그다. 지난 1년 간 내공을 단단하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지만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이번에도 ‘반짝’으로 끝날 수 있다.


▲ '소울워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 공식 홈페이지)

'테일즈런너' 포함, 캐주얼게임주 동반 하락

완연한 봄이 찾아오며 유독 힘이 쭉 빠진 종목이 있다. ‘테일즈런너’를 비롯한 주요 게임이 하락세를 보인 ‘캐주얼게임’ 종목이다. 그 중 가장 내림폭이 심한 게임은 이번 주에 6단계나 하락하며 26위에 그친 ‘테일즈런너’다. 이는 ‘테일즈런너’가 올해 기록한 순위 중 가장 낮은 것이다. 이 외에도 ‘버블파이터’, ‘클럽 오디션’도 각각 5단계, 4단계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됐다.

온라인게임 연령대가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캐주얼게임은 MMORPG나 FPS보다 상대적으로 청소년 유저 비중이 높다. 즉, 새 학기가 시작되고 청소년들이 점점 바빠지는 시기가 다가오며 ‘테일즈런너’를 비롯한 캐주얼게임에도 비수기가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낙심할 필요는 없다. 캐주얼게임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5월이 곧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아이온’이 3단계 하락한 13위에 머물렀다. 올해 1월에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후 ‘아이온’은 TOP10까지 치고 오르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그 이후에도 10위에서 12위 사이를 오르내리며 기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부분유료화로 끌어 모았던 화력도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 과연 ‘아이온’이 식어가는 분위기를 다시 살릴 불씨를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이해 ‘마구마구’가 기력을 회복했다. 올해 내내 30위를 넘어가지 못했는데 이번 주에 무려 7단계나 뛰어오르며 27위에 자리한 것이다. 온라인 야구 게임이 전성기보다는 시들시들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야구계 가장 큰 이슈인 ‘새 시즌 개막’??놓치지 않고 잡으며 실전 감각이 녹슬지는 않았다는 인상을 줬다. 관건은 현재 경기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3주 만에 49위에 복귀했다. 시리즈 대표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추격전’이 지난 30일에 추가되며 순위경쟁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파 크라이 5’와 ‘미르의 전설 2’가 순위에 진입하며 올해 처음으로 얼굴을 비췄다. 다만 이처럼 새로 진입한 게임이 많아지며 '라그나로크', ‘카오스 온라인’, ‘겟앰프드’, ‘심즈 4’가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카오스 온라인’은 진입 1주 만에 모습을 감추며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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