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손가락' 일러스트로 논란을 샀던 '소울워커'가 해당 일러스트를 수정했다. 이미지가 공개된 지 3개월 만이다.

'소울워커' 운영진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잘못된 이미지로 제작 및 발송된 마우스 패드에 대해 사과와 함께 재배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울워커'는 지난 4월 감사 이벤트를 통해 유저에게 게임 캐릭터가 그려진 마우스 패드를 배포했다. 유저 감사 이벤트인 만큼 많은 유저가 참여하며, 해당 마우스 패드 상품은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해당 마우스 패드에 그려진 '스텔라 유니벨'의 일러스트 내용 중 오른손 손가락이 6개로 그려져 있어 문제가 생긴 것이다.

해당 마우스 패드는 배송 직전에 제품 품질에 문제가 생겨 한번의 수정을 거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스텔라' 일러스트에 있는 오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품이 모두 배송된 직후 한 유저가 일러스트 상의 오류를 지적했고, 운영진 측에서도 뒤늦게나마 해당 이미지에 손가락이 6개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에 '소울워커' 운영진은 사과와 함께 곧바로 잘못된 이미지의 마우스 패드를 제공받은 유저에게 새로운 마우스 패드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최초 이벤트가 실시된 지 3개월 만이다. 이번 해프닝에 대해 '소울워커'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마우스 패드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 작은 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