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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MMORPG '이카루스M', 원작과 어떻게 다를까?
 
2018년 07월 18일 () 조회수 : 483
최근 2년 새 유명 온라인게임의 모바일 이식이 줄을 잇고 있다. 초기에는 온라인게임 IP만 가져다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면, 최근에는 원작 그래픽 리소스와 시스템 등을 모바일로 옮겨와 원작 못지 않은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도 많아졌다.

원작이 있는 게임들은 아무래도 원작의 유명세와 추억을 바탕으로 서비스 초기에 쉽게 인기몰이를 하지만, 추억만을 내세운 게임들의 경우 원작의 명성이 무색하게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는 유지하면서도, 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잘 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오는 7월 말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이카루스M’은 모바일 MMORPG 최초 ‘창공을 누비는 전투’를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여기에 원작 ‘이카루스’에 없는 독특한 콘텐츠들을 첨가해 모바일만의 맛을 살렸다. ‘이카루스’에는 없는 ‘이카루스M’만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는 7월 말 출시 예정인 '이카루스M' (사진제공: 위메이드)
▲ 오는 7월 말 출시 예정인 '이카루스M' (사진제공: 위메이드)

직업 전면 재배치, 근거리 3종 원거리 2종

원작 ‘이카루스’는 버서커, 가디언, 어쌔신, 프리스트, 위저드 5종의 직업으로 시작했다. 탱커(가디언)와 힐러(프리스트)가 각각 하나, 나머지는 모두 딜러의 구성이었다. 파티 플레이를 중점으로 뒀던 PC 온라인게임다운 구성이었다. 이후 레인저와 아이돌, 매지션의 3종류 클래스가 추가되며 총 8종의 클래스를 갖췄다.

한편, ‘이카루스M’은 모바일 특성에 맞춰 클래스를 선별했다. 어쌔신과 위저드, 레인저는 그대로 가져가되, 원작에 있던 버서커와 가디언을 하나로 합친 것 같은 공방 만능의 전사 ‘글레디에이터’를 추가했고, 붓 모양의 마법도구로 허공에 그림을 그려 적을 처치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캐릭터 ‘아티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아티스트’의 경우 앞선 테스트에서 독창적이고 화사한 이미지 마법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클래스 구성은 근거리 3종과 원거리 2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파티 플레이에서의 역할 구분보다는 자동사냥과 솔로 플레이에 시간을 더 들이는 모바일 MMORPG 특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향후에도 위메이드는 직업 추가 시 ‘이카루스M’의 특색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원작에 있던 인형술사 아이돌이나 흑마법사 매지션과 같은 직업이 그대로 옮겨질 지, 아니면 ‘아티스트’와 같은 새로운 직업이 나올 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파티 전투 역시 좀 더 직관적으로 변한다. 원작이 정 해진 횟수만큼 키를 연타해 최대한의 대미지를 내는 ‘콤보스킬'과 기술간의 연계효과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카루스M’은 각 클래스별 파티원과 펠로우, 플레이어 자신 등 한 명이 적을 공중으로 띄워주면 이어서 공격을 가하는 ‘클래스 스킬 연계 시스템’을 통해 역동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카루스M' 오픈 당시 선보여지는 직업 5종 (사진출처: 이카루스M 브랜드 사이트)
▲ '이카루스M' 오픈 당시 선보여지는 직업 5종 (사진출처: 이카루스M 브랜드 사이트)



▲ 마법붓으로 그림을 그려 적을 섬멸하는 독특한 캐릭터 '아티스트' (영상출처: 위메이드서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


다루기 쉽고 더 강력해진 펠로우

원작 ‘이카루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펠로우’였다. 펠로우는 길들여 타고 다니며 함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이카루스’만의 탈 것으로, 지상과 창공을 오가며 공중 레이드 등 특유 전투를 벌이게끔 도와주는 핵심 콘텐츠다. ‘이카루스’ 내에는 수백 종의 펠로우가 존재하며, 각기 조금씩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어 전투 활용 뿐 아니라 수집의 재미도 선사했다.

‘이카루스M’에서도 이러한 펠로우 러시는 계속된다. 일단 모바일 MMORPG 특성 상 자동사냥을 지원해 초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원작에서 중반 이후 느낄 수 있었던 펠로우의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시기가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맞춰 펠로우 구성 자체도 바뀐다. 원작에 등장했던 펠로우는 호응이 좋았던 것만 선별해 옮겨왔으며, ‘이카루스M’에 특화된 새로운 펠로우도 등장한다.

또한, 기존 일반/정예/영웅/전설을 뛰어넘는 주신급 펠로우가 등장하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 주신급 펠로우는 이카루스 세계를 지키는 12마리의 수호자로, 이를 관장하는 가프가리온을 포함해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가프가리온을 제외한 주신급 펠로우들은 각기 자신을 상징하는 별자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상과 공중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탑승형과 전용 스킬을 사용해 전투에 도움을 주는 전투형(인간형)의 두 형상을 지니고 있다.

현재 공개된 주신급 펠로우는 여섯 종. 염소자리 주신 ‘클레오나’, 사수자리 주신 ‘이클리아’, 사자자리 주신 ‘셀린디아’, 처녀자리 주신 ‘크라시아’, 천칭자리 주신 ‘리아라’, 전갈자리 주신 ‘루체’가 있다. 위의 여섯 주신급 펠로우는 오는 7월 말 ‘이카루스M’ 정식서비스와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나머지 7종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픈 당시 공개되는 6명의 주신급 펠로우 (사진출처: 이카루스M 브랜드 페이지)
▲ 오픈 당시 공개되는 6명의 주신급 펠로우 (사진출처: 이카루스M 브랜드 페이지)

각각의 주신급 펠로우는 탑승형(우)과 전투형(좌)의 두 형태를 갖는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 각각의 주신급 펠로우는 탑승형(우)과 전투형(좌)의 두 형태를 갖는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필드 레이드부터 레이싱까지, 새로운 콘텐츠

‘이카루스M’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된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PvP와 PvE가 융합된 ‘붉은 달의 습격’과 ‘펠로우 레이싱’이다.

‘붉은 달의 습격’은 일종의 필드 레이드다. 일반 필드에서 벌어질 경우 단순히 필드 보스를 함께 잡으면 되지만, 분쟁 채널에서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보스 몬스터 뿐 아니라 적 유저까지도 신경써야 하는, PvE??PvP가 섞인 전투를 벌여야 한다. 캐릭터의 강함 뿐 아니라 전체적인 전장의 흐름을 잘 읽어야만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펠로우를 적극 활용하는 경주 콘텐츠인 ‘펠로우 레이싱’ 역시 독특하다. 펠로우를 타고 다니며 각종 미션을 수행하고 최종 골인 순위를 겨루는 방식이다. 펠로우를 조종하는 비행 파트와 특정 과제를 수행하는 미션 파트로 나뉘는데, 비행 실력 뿐 아니라 사냥 노하우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카루스M’만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에서도 '이카루스' IP의 특징인 '비행'을 모바일에서 잘 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테스트에서도 '이카루스' IP의 특징인 '비행'을 모바일에서 잘 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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