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은 국내에선 인기가 다소 적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인기 있는 스포츠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유독 잘 다뤄지지 않는 분야며, 특히 사실적인 움직임을 재현한 복싱 게임은 더욱 드물다. 그런 와중, 1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언디스퓨티드(Undisputed)가 유저 호평과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에 올랐다.
언디스퓨티드는 잉글랜드 소재의 인디 개발사 스틸 시티 인터렉티브의 첫 작품이다. 권투 선수 및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무하마드 알리, 슈거 레이 레너드와 같은 전설적인 복서를 비롯해 타이슨 퓨리, 사울 알바레즈, 테렌스 크로포드 등 현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까지 50명 이상의 복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 등 60개 이상의 각기 다른 펀치를 구현해 다양한 각도와 방향에서 주먹을 뻗을 수 있고, 풋워크를 비롯해 카운터를 위한 페이트 모션까지 디테일을 한층 살린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실제 선수를 스캐닝한 모델로 리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다양한 움직임을 잘 살리기 위함인지 PC 게임인데도 키보드, 마우스가 아니라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언디스퓨티드의 스팀 유저 평가는 1시 기준 ‘매우 긍정적(675명 참여, 81% 긍정적)’이다. 리뷰를 남긴 유저들은 현실감이 뛰어나고 앞으로의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아직 커리어 모드가 없고, 멀티플레이에서 끊김 현상이 생겨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개발사는 이후 새로운 선수와 밸런스 조정, 펀치와 움직임추가, 커리어 모드 추가 등 다양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가 4위로 내려갔다.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33% 할인을 시작하며 10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동시접속자가 1만 3,000명가량 증가한 8만 8,659명으로 2단계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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