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달간의 프리시즌 기간을 마치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드디어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9일 시작하는 ‘시즌 1: New World’에 대한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조재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디렉터가 직접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으며, 영상을 통해 신규 캐릭터와 신규 테마 및 코스, 강화 시스템, 콜라보 정보 등이 공개됐다.

먼저 신규 테마 팩토리가 추가된다. 팩토리는 브로디가 만든 거대한 카트 공장으로, 게임의 수많은 카트바디가 제작되는 곳이다. 이 곳의 주인인 브로디가 주목받는 것을 꺼려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어떤 카트들이 제작되는지는 베일에 감춰져 있다. 전작 카트라이더에도 있었던 테마지만, 기계적인 요소 추가와 향상된 그래픽을 이용한 무게감 표현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느낌을 제공한다.

이 팩토리 테마를 필두로 신규 캐릭터 4종이 추가된다. 브로디가 만든 안드로이드 ‘토비’와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쌍둥이 남매 ‘휘랑’과 ‘비비’, 기억을 잃고 헤매다 공장 근처에서 만난 소녀 ‘미소’가 공개됐다. 특히 미소를 본 유저들은 ‘귀엽다’, ‘빨리 얻고 싶다’, ‘다크서클에서 흑막의 냄새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신규 트랙도 동일한 테마로 제작됐다. 아이템 트랙 3종 ‘모험의 시작’, ‘거대 톱니의 위협’, ‘브로디의 심술’과 스피드 트랙 ‘미완성 5구역’을 포함한 4종이 추가된다. 개발진은 ‘기존에 있던 지름길 요소와 프리 시즌에 없던 각종 기믹들을 추가해 보다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강화 시스템이 추가된다. 카트 등급은 일반, 고급, 희귀의 3가지로 구성되며, 일정량의 루찌를 소모하면 모든 카트를 희귀 등급까지 올릴 수 있다. 등급이 상승할 시 ‘기어 포인트’라는 스탯이 지급되는데, 이를 사용하면 스피드와 가속, 부스터가속, 부스터시간 중 원하는 요소를 자유롭게 강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PC방 혜택과 컬래버레이션 정보도 공개됐다. PC방에서 플레이할 시 ‘무법자 브로디’, ‘꼬꼬마 우니’ 같은 전용 캐릭터와 경험치 및 루찌 보너스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컬래버레이션은 포르쉐, 메이플스토리와 진행되며 등장할 3종의 포르쉐 차량 중 ‘718 박스터’는 시즌 1 기간 중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지급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첫 정규시즌은 오는 3월 9일 시작하며, 같은 날부터 기존 PC와 모바일에 더해 콘솔 플랫폼도 지원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