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6일(현지시간), 2015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데이를 통해 새로운 AMD 7000시리즈 APU와 AMD 라데온 300 및 M300 시리즈 그래픽 제품, 데스크톱용 AMD A시리즈 APU의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카리조-L(Carrizo-L) 7000 시리즈 APU는 고효율 CPU와 개선된 GPU, AMD 보안 프로세서, 시스템 I/O를 전력 효율성 높은 단일 칩에 통합함으로써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비디오 스트리밍 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신제품 AMD 7000 시리즈 APU는 노트북 및 올인원 제품군에 탑재될 예정이며, MS의 다이렉트X 12와 향후 출시 예정인 윈도우 10을 지원한다. 또한, 프로세서 단계에서의 보안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AMD 라데온 M300 시리즈 모바일 GPU는 GCN(그래픽스코어넥스트) 아키텍처 기반으로, 다이렉트X 12를 지원한다. 또한, 전력 관리 기술인 AMD 엔듀로 테크놀로지1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현재 에일리언웨어, 델, HP, 레노버, 도시바 노트북에 탑재되며, 점차 탑재되는 OEM 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일반 PC용 GPU인 AMD 라데온 300 시리즈도 출시된다. 라데온 300시리즈 GPU는 다이렉트X 12를 지원하는 GC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윈도우 10 플랫폼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제품군은 HP의 PC에 탑재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OEM 제품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AMD는 오는 5월 10일부터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A시리즈 PC용 APU 제품군을 할인된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AMD A시리즈 APU는 윈도우 10은 물론, 다이렉트X 12의 멀티엔진 및 멀티어댑터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의 AMD 프리싱크, AMD 맨틀API, 오픈GL 4.4 등은 물론, 오픈CL 2.0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hQ(Heterogeneous Queuing) 및 hUMA(Heterogeneous Uniform Memory Access) 기능을 포함한 HSA 기술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부 총괄인 매트 스키너부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APU 및 GPU 기술을 PC 하드웨어 및 게임 마니아는 물론 메인스트림급 사용자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AMD는 새로운 7000 시리즈 APU와 라데온™ 300 시리즈의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를 통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과 프리미엄급 엔터테인먼트 성능, 혁신적인 연산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