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부터 증가세를 보인 배틀그라운드 동시 접속자가 60만 명을 넘었다. 이를 토대로 29일에는 도타 2를 제치고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2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7일 28시즌을 시작하며 콘텐츠를 포함한 28.1 패치를 업데이트했다. 패치 이후에는 동시접속자 30만 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17일부터 50만 명을 넘어 상승세에 올랐고 21일 이후로는 50만 후반대를 일주일 이상 유지했다. 2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던 도타 2는 지난주까지 60만 이상을 계속 유지했으나, 26일부터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조금 감소해 배틀그라운드와 격차가 좁혀졌고, 29일 평일에 배틀그라운드는 60만 1,564명으로 59만 3,803의 도타 2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섰다.

배틀그라운드 28.1 업데이트에는 론도 맵에 전기자동차 피코 버스가 추가됐고, 2인 협동으로 더 높은 지형지물을 넘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총기 밸런스가 조정됐고 론도 맵 마켓 신규 무기, 회복 아이템 추가와 연료통 사용성 개선도 포함되어 있었다.

콘텐츠 업데이트 외에도 매주 불법 프로그램으로 제재된 사용자 명단을 공개하며 부정행위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지만, 최근 기준으로는 ‘대체로 긍정적(2만 1,420명 참여, 70% 긍정적)’까지 상승했다. 다만, 부정행위 방지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가 많다는 리뷰가 다수 있기에 좀 더 기민한 대처가 요구된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지난 21일 출시되어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를 받고 있는 ‘슈퍼마켓 시뮬레이터’가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