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최대 플레이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원스 휴먼(Once human)’이 정식 출시됐다. 다만 출시 전 기대감과 달리 유저 평가는 ‘복합적’인 상황이다.
중국 개발사 스타리 스튜디오(Starry Studio)가 개발한 원스 휴먼은 스타더스트라는 외계 생명체에게 인류와 동식물이 감염되면서 혼란에 빠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다. 스타더스트에 의해 지구의 모든 것들이 오염됐으며, 이 중 스타더스트를 흡수해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메타 휴먼들이 생존을 이어 나가고 있다.
메타 휴먼들은 지구를 침범한 스타더스트의 진실을 밝히고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세상 곳곳을 여행한다. 한때 인간이었지만 괴물로 변한 적들과 다른 차원에서 온 보스를 상대하며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스타더스트 오염을 완화할 수 있다. 적을 상대하기 위한 무기 또한 7가지로 분류되고 도안을 수집해 제작하고 부품과 퍽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장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높은 건축 자유도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거주지를 만들거나 비전투 지역에서 미니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원스 휴먼의 초반 유저 평가는 ‘복합적(2,689명 참여, 56% 긍정적)’이다. 먼저 한 계정당 캐릭터를 하나만 생성할 수 있고 삭제를 할 수도 없는 문제가 지적됐다. 개발사에서는 8월부터 다중 캐릭터 생성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일찍 기능을 업데이트해 조치했다. 이후 평가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외에도 게임 이용 약관 중 유저 정보 수집에 관한 내용을 지적한 비추천 리뷰가 다수 확인됐고 최적화가 아쉽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이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으며, 체인드 투게더가 8위로 하락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원스 휴먼이 8만 2,092명으로 17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38만 4,893명으로 새 업데이트 효과를 이어가며 5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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