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가 스팀에서 역대 최대급 할인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할인과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올라 12일째 유지 중이며, 자체 최대 동시접속자 수도 경신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서부를 배경으로 시대적 상황과 분위기를 잘 고증한 부분과 스토리, 최적화, 오픈 월드의 세밀함 등으로 출시 6년 차에도 여전히 극찬받는 걸작 중 하나다. 특히 2022년 말부터 할인율을 67%로 높였고 이후에는 매번 할인할 때마다 판매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단골 손님이 됐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락스타 게임즈 할인에서는 할인율을 역대 최대인 75%로 더 높여 1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상승세가 올랐다. 이런 반응은 동시접속자 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전 평균 3만 명대였던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할인 시작과 함께 8만 명을 넘었으며, 지난 3일 9만 9,000명을 돌파해 스팀 출시 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4일 기준 8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할인 이후 등록된 유저 평가에서도 전체 평가에 이어 ‘매우 긍정적(9,681명 참여, 91% 긍정적)’을 받고 있다. 게임의 묘사나 스토리, 캐릭터 등이 여전히 몰입감을 준다는 호평이 이어졌는데, 락스타 게임즈 런처가 별도로 실행되고 충돌로 인해 게임플레이가 잘 안된다는 일부 지적이 나오고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뿐만 아니라 락스타 게임즈 할인의 영향을 받은 GTA 5도 9위로 순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호그와트 레거시가 70% 세일로 6윌를 차지했고 패스 오브 엑자일 2와 노 맨즈 스카이는 각각 8위, 10위로 하락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전일 대비 3만 명 감소한 15만 732명으로8위까지 내려갔다. 발더스 게이트 3와 콜 오브 듀티 또한 2만 명 이상 감소해 각각 18위, 2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