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 오브 엑자일 '사냥의 서막' 업데이트 BI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작년 12월에 앞서 해보기로 열린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6개월 후 정식 출시 전환을 예고했다. 다만 제작진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6월 내에는 어렵고, 연말에 앞서 해보기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지난 28일 패스 오브 엑자일 2 '사냥의 서막' 업데이트 발표 후 PC 게이머(PC Gamer), 유로게이머(Eurogamer) 등 여러 외신에서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는 "앞서 해보기에 1년 정도가 걸릴 것 같다. 올해 끝내고 싶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단 6월에 마무리하는 것은 어렵고, 연말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그는 올해 정식 출시 가능성을 65% 정도로 봤다. 연내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나, 추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전에 모든 업데이트에 신규 클래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던 부분 역시, 이를 이행하고 싶지만 개발에 불확실성이 많아 일정을 정해둘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작년 12월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어, 스팀에서만 동시 접속자 약 58만 명을 기록하며 인기 덤에 올랐다. 실제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자사 역대 최대 규모 출시작이라 밝혔다. 다만 많은 유저가 유입되며,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까지 고쳐가는 앞서 해보기가 아니라 정식 출시된 타이틀처럼 서비스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제작진은 이로 인해 개발 우선순위도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3월 말에 접어들며 패스 오브 엑자일 2 스팀 동시 접속자는 2~3만 명대로 줄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시즌에 따라 유저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포함해 시중이 출시된 액션 RPG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언급했다. 아울러 정식 출시로 전환되면 부분유료화 타이틀로 서비스할 것이기에, 신규 유저는 더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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