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이 의심되는 ‘팰월드’ 신작의 스팀 페이지가 열렸다. 무려 팰과 연애하는 시뮬레이션게임이다.

‘팰♡월드! ~모어 댄 저스트 팰즈~(이하 모어 댄 팰즈)’는 2024년 3월 31일, 만우절 하루 전 공식 영상과 함께 처음 발표됐다. 게임은 ‘전설의 세계수 아래, 귀여운 팰들의 학원생활’을 콘셉트로 개발 중이었으며, 2025년 4월 1일 발매 예정이었다.

그런 모어 댄 팰즈의 신규 영상과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긴 스팀 페이지가 3월 31일 공개됐다. 플레이어는 명문 ‘팰파고스 사립 아카데미’에 전학생으로 등록한다. 그곳에서 독특한 친구(팰)를 만나 우정과 사랑이 더해진 학교 생활을 이어간다. 일부 캐릭터와는 낭만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다.

등장하는 팰과 캐릭터 목록도 공개됐다. 팰 중에는 캐티 메이지, 핑크뇽, 베비뇽, 천도뇽, 페스키, 스틱툴라, 얀데리나, 일렉판다 등이 나오며, 인간 중에서는 밀렵단 간부 조이 레인, 달꽃단 수장 사야 쿠로사키가 각각 소꿉친구와 양호선생님으로 등장한다.

각 캐릭터별 생김새와 설정도 간략하게 공개됐다. 캐티 메이지의 ‘약간 질투하는 귀여운 면을 가졌다’나, 페스키의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등 여타 미연시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간혹 조이의 ‘오빠 일렉판다와 둘이 산다’라거나, 얀데리나의 ‘항상 칼을 들고 다니며 사람을 가두는 경향이 있다’ 등 다소 기묘하고 위험한 요소들도 보인다.

모어 댄 팰즈는 현재 개발 중이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