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9일 오후 3시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TOP10 (자료출처: 스팀)(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4번째 챕터로 동아시아 지역 추가를 예고했던 크루세이더 킹즈 3(Crusader Kings III)의 주요 확장팩 ‘천하(All Under Heaven)’가 29일 출시됐다. 이와 함께 게임 본편과 천하 DLC가 모두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최상위권에 올랐고 천하 DLC는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크루세이더 킹즈 3 챕터 4는 몽골과 동아시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DLC다. 이 중 코어 확장팩이었던 '대초원의 칸'은 4월에 출시되었으며, 이번 챕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요 확장팩 ‘천하’는 29일 출시됐다. 이 확장팩에서는 중국과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와 동남아시아 지역이 추가된다.
중국에서는 패권국(Hegemony)이라는 새로운 최고 권력 지위가 추가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모든 제국의 대권을 장악할 수 있다. 여기에 왕조 주기 시스템을 통해 불안정한 시기를 이용한 권력 쟁취나 정치 개편이 가능하다. 특유의 행정 형태인 천조 정부 체계도 구현되어 과거 시험 성적에 따라 더 높은 관직에 오르고 국가 재정으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다.
일본은 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쇼군을 중심으로 가문을 이끌어 간다. 플레이어는 직접 쇼군이 되거나 관백의 지위에 올라 사무라이 군대를 주축으로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 나아가 천황의 권력을 회복하고 제국 시대를 열어 황실을 이끌어가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 후삼국 시대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시기가 배경이며, 이의방, 정중부를 필두로 한 무신정변과 같은 세밀한 역사적 사건이 구현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만다라 정부 체계가 도입되어 플레이어가 신왕으로서 다스리기 시작한다.
▲ 크루세이더 킹즈 3 천하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크루세이더 킹즈 3 공식 유튜브 채널)
▲ 크루세이더 킹즈 3 천하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천하 DLC는 출시부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507명 참여, 87% 긍정적)’을 받고 있다. 리뷰에서는 동아시아로 넓어진 지역과 잘 구현된 시대적 시스템, 새로 추가된 정부 유형에 대해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이와 함께 패치된 1.18 업데이트 이후 게임 실행에 오류가 늘어났고 프레임 저하나 그래픽 이상 등 성능 문제가 지적됐으며, 새로 추가된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고증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외 순위권에서는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를 하루 앞두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배틀필드 6가 첫 시즌 시작과 함께 배틀로얄 모드인 ‘레드섹’을 추가하는 등 여러 업데이트를 하며 관련 DLC가 최상위권에 올랐다.
▲ 10월 29일 오후 3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새 시즌으로 유저를 모은 배틀필드 6가 54만 9,766명을 기록했다. RV 데어 옛?과 메가봉크가 20위 아래로 내려갔고 6만 명대를 꾸준히 유지하던 GTA 5 인핸스드와 워프레임이 빈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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