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비노기 영웅전 2025 윈터 라이브 in 로체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지난 13일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025 윈터 라이브 in 로체스트'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겨울 업데이트 계획과 향후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
방송에는 마비노기 영웅전 한용섭 디렉터가 신규 성장 시스템, 신규 콘텐츠, 신규 영웅 '칼리아'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사전에 접수한 질문에 답변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개발 의도와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12월에는 플레이 경험 쾌적화와 성장의 도약을 키워드로 내실을 다진다. 신규·복귀 이용자뿐 아니라 신규 캐릭터 육성을 고민하던 기존 이용자도 부담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영웅의 길'을 추가한다.
반복 이동, 로딩, 장비 교체, 스킬 세팅 등을 최소화해 전투 흐름만 이어지는 구조로 정비한다. 성장 단계에 맞춰 장비 능력치 보정과 스킬 자동 습득이 이루어져 이용자는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다. 각 시즌 핵심 보스 전투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전투 중 등장하는 실전형 튜토리얼을 통해 보스 공략법과 전투 매커니즘을 익힐 수 있다.
▲ 빠른 성장을 돕는 '영웅의 길' (자료제공: 넥슨)
115레벨 달성 후에는 상위 레이드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영웅의 도약'을 만나볼 수 있다. 레이드에 바로 도전할 수 있도록 오르나 장비 풀세트를 즉시 지급하고, 와드네 장비 제작에 필요한 핵심 재료의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아이템 체계, 성장 방식, 전투 시스템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성장, 출정, 마을, 챌린지 미션을 즐기면 오르나 장비 +15 강화와 풀 연마 상태를 달성할 수 있다.
영웅의 도약은 3개월간 지정한 캐릭터 1개를 집중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간 한정 콘텐츠다. 추후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참여 가능한 캐릭터 슬롯을 추가로 제공한다.
▲ 상위 레이드 입문을 돕는 '영웅의 도약' (자료제공: 넥슨)
그림자의 성채는 개인의 DPS 기록을 통해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투 콘텐츠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SP와 캐릭터별 고유 자원이 모두 충전된 상태에서 짧은 시간 내 주력 스킬을 쏟아붓는 전투를 펼친다. 캐릭터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수 성능을 기준으로 조정하는 주간 밸런스 보정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기록한 DPS 등급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 보조 시스템 '연마 대성공'을 선보인다. 기존 연마 과정에 특별 보너스 효과를 부여한다. 특정 시점에 대성공이 발생하면 추가 성능 향상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허드(HUD)를 전투 화면을 가리는 요소를 줄이고 핵심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는 형태로 개선한다. 또, 데이터 처리 구조 개선과 불필요한 내부 로그 정리 등을 병행해 전투 흐름을 방해하는 주요 불편 요소를 단계적으로 줄여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 DPS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그림자의 성채 (사진제공: 넥슨)
▲ 12월 업데이트 주요 내용 (자료제공: 넥슨)
내년 1월에는 신규 캐릭터 '칼리아'가 업데이트된다. 칼리아는 냉소적인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 깊은 고뇌와 강한 의지를 지닌 캐릭터다. 주무기인 '하프 클레이모어'로 유려한 연속 공격을 선보이며, 적의 공격을 흘려낸 뒤 콤보를 끊지 않고 물 흐르듯 이어가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갖췄다. 끊임없는 연계 공격 사이에 액티브 스킬을 섞으면 강화된 스킬이 발동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전투 리듬과 콤보 단계 파악을 요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컨트롤이 요구되지만, 그만큼 뚜렷한 손맛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체력, 스태미나, SP만을 사용하는 직관적인 자원 시스템이 도입돼 불필요한 게이지 관리 부담을 줄이고 오롯이 전투와 연계에 집중할 수 있다. 칼리아는 1월 8일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되며, 12월 31일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 내년 1월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 '칼리아' (사진제공: 넥슨)
내년부터는 업데이트 주기를 연 3회 레이드 업데이트와 연 1회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로 개편한다. 레이드 콘텐츠 완성도는 강화하고,레이드가 없는 시기에는 기존과 다른 방식의 전투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 특유의 액션 흐름과 캐릭터 운용 방식은 유지하면서, 전투 규칙과 환경 변화를 통해 색다른 손맛을 전할 계획이다.
한용섭 디렉터는 "이번 방송은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을 이용자 분들께 진솔하게 공유해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 분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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