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이와 함께 23만 명에 달하는 유저가 몰렸다. 다만, 높은 동시접속자 수에 비해 유저 평가는 ‘복합적’을 기록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잉그리스 대륙을 배경으로, 침략한 외계 종족 ‘벌거스’에 맞서 선조들의 사명을 계승한 ‘계승자’들의 싸움을 그린 루트 슈터다. 플레이어 또한 계승자로 잉그리스 대륙을 수호하며 각종 임무를 수행하며 계승자에 대한 비밀에 닿게 된다. 계승자는 각각 다양한 스타일의 딜러와 탱커, 디버퍼, 누커, 서포터 등 여러 가지 역할과 속성을 갖고 있다. 게임은 프리 시즌으로 시작하며 8개의 필드와 보이드 요격전, 인스턴스 던전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시간 기준 7월 2일 오후 4시에 오픈하자마자 15만 명을 돌파했으며,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 출시 하루 만에 22만 9,257명을 달성했다. 이는 장르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워프레임에 이은 신작 출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출시 첫 날 유저 평가는 ‘복합적(10,109명 참여 45% 긍정적)’을 받고 있다. 리뷰에서는 무료로 출시된 것과 뛰어난 그래픽은 장점이지만, 전개되는 스토리의 몰입감이 떨어지고 캐릭터의 기동성, 총기 타격감 등 여러 부분에서 부족하다며 데스티니 가디언즈, 워프레임과 비교하는 의견을 다수 볼 수 있다. 여기에 드롭스 보상과 유료 재화인 칼리버 결제에 오류가 발생해 지급이 늦어진 점도 비판에 목소리를 더했다.
특히 한국어 리뷰에서는 비판적인 의견의 비중이 더 높아 ‘대체로 부정적(781명 참여, 33% 긍정적)’이며, 조금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TFD의 게임성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차세대 루트슈터 장르로 글로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체인드 투게더가 4위로 상승했으며, GTA 5가 8위, EA 스포츠 FC 24 가 10위를 차지했고 검은 신화: 오공이 순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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