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시뮬레이션에 전략 시뮬레이션을 더한 중세 전략 게임 ‘매너 로드’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최고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기준 ‘일일 활성 체험판 플레이어 수’와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 ‘인기 출시 예정 제품' 1위에 오르며 게임성을 증명했다.
1인 인디게임 개발사 슬라빅 매직이 개발한 매너 로드는 플레이어가 중세 영주가 돼 자신의 영지를 경영하는 것이 주 골자다. 14세기 후반 프랑코니아의 예술과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돼, 당시의 역사적, 시각적 매력을 살렸다.
게임의 기본은 거주지, 농경지 및 사냥터 등을 확보하고 자원을 가공해 영지민의 수를 늘리고 영지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는 수입과 세금으로 직결되며, 잘 가공된 자원은 전쟁 물자나 여행 중인 상인들을 통한 무역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무분별한 확장은 토양 비옥도 약화와 삼림 황폐화를 유발할 수도 있어, 다각적인 자원 관리와 전략을 요구한다.
이렇듯 자유도 높은 경영 요소에 더해 관리 중인 주민들을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더했다. 플레이어는 영지 내 주민 중 민병대를 징집해 훈련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들을 반란 진압, 도적단 패퇴, 영토 정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더해, 마을 민병대의 전투력을 보강하기 위해 확보한 자원으로 용병을 고용하는 일도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투에서는 개개인의 피로도와 장비, 환경적 조건 등이 모두 변수로서 적용돼 전투에 앞선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전사한 병사는 곧 자원 확보에 필요한 노동력이므로 전투의 피해가 클수록 영지 경영에 치명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는 이를 대비해 최소한의 손실로 승리를 얻거나, 효율적인 외교로 전쟁을 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교적 전략을 추구할 필요도 있다.
매너 로드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동안 데모를 즐겨볼 수 있으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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