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예정인 다양한 신작 게임을 미리 체험해보고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가 시작됐다.
이번 넥스트 페스트는 국내시간 기준 15일 오전 3시부터 시작돼 22일 오전 3시까지 1주일 동안 열린다. 핼러윈 시즌을 앞두고 있기에 공포 테마 게임의 비중이 유독 높은데, 1980년대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빌로우, 러스티드 갓즈(Below, Rusted Gods)', 의문의 병원에서 밤을 보내는 야간 경비원의 이야기를 담은 '시큐리티: 더 호러블 나이트(Security: The Horrible Nights)', 1990년대 노르웨이의 미스터리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덱 빌딩 어드벤처 '스코그달(Skogdal)', 곳곳에 위험이 산재한 대학생활을 그리는 비주얼노벨 '치명종국(致命?局)'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현세대 그래픽에 맞춰 리메이크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Empire of the Ants)', 요카이라는 일본 심령 현상을 기반으로 한 4인 협동 생존 공포 게임 '노로이 카고: 원한의 영역(NOROI KAGO: the Grudged Domain)', 수도원에 끌려온 죄수 5인이 힘을 합쳐 공포에 맞서며 탈출하는 협동게임 '더 스톤 오브 매드니스(The stone of Madness)', 인터넷 상에 떠도는 도시전설을 추리하는 비주얼노벨 ‘도시전설 해체센터’, 흑백 만화를 연상시키는 비선형적인 비주얼노벨 '옐로 하우스(Yellow House)'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공포 장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전풍 SRPG 신작 '투 더 그레이브: 디 와일드랜드 오브 패노라(To The Grave: The Wildlands of Faenora)', PSP로 출시됐던 작품을 HD로 리마스터한 '쾌도천사 트윈엔젤 시간과 세계의 미궁 리라이트', 레고를 연상시키는 블록으로 공정을 제작하는 '블록 팩토리(Block Factory)', 생생한 승무원 체험이 가능한 '캐빈 크루 라이크 시뮬레이터(Cabin Crew Life Simulator)',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 자체에 초점을 맞춘 '와일 웨이팅(While Waiting)', 술에 취한 채 좌충우돌 축구를 즐기는 '드렁큰 FC(Drunken FC)' 등 다양한 신작이 체험판을 공개하고 개발자 소통을 진행 중이다.
15일 기준 가장 많이 찜한 게임 순위 최상위에는 1998년 출시된 동명의 FP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델타 포스(Delta Force)', 데드 셀 개발자들의 신작 '윈드블로운(Windblown)', 오픈월드 샌드박스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던 게임의 후속작인 '스트리트 오브 로그 2(Streets of Rogue 2)' 등이 올라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신작들이 주목받고 있기에, 순위 변화에도 주목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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