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명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이하 오블리비언)’의 리메이크가 곧 공개된다는 루머가 나왔다.

19일 Xbox 유출 전문 크리에이터 eXtas1s는 영상을 통해 오블리비언 리메이크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블리비언 리메이크는 2025년 출시 예정이며, Xbox가 내년 1월 자체 게임 쇼케이스에서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블리비언 리메이크에 대한 루머는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지난 2023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게이밍유출 및 루머 서브레딧 유저는 현재는 삭제된 글에서 버추어스 파리 스튜디오가 프로젝트 알타(Altar)라 불리는 오블리비언의 리마스터 혹은 리메이크를 작업 중이며 2025년 초 출시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레딧 등지에 게재된 글은 신빙성을 갖지 못한다. 하지만 서브레딧 관리자가 해당 유출자가 버추어스 게임즈 전 직원임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약간의 신빙성을 더했다. 유출자는 만약 리메이크 노선을 채택한다면 언리얼 엔진 5로 완성될 예정이고, 리마스터라면 기존 오블리비언의 엔진을 그대로 활용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지난 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인수합병 과정에서 미국 법원에 유출된 문서에서도 오블리비언 리메이크가 개발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당시 오블리비언 리메이크의 출시 목표일은 2022년이었다.

해당 루머는 엘더스크롤 개발사 베데스다의 공식 발표자료가 아닌 만큼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하다. 하지만 엘더스크롤 신작과 더불어 구작 리메이크에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엿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