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리스 스케일링 대표 이미지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국내에 '오리' 아이콘으로 알려진 프레임 후보정 프로그램인 ‘로스리스 스케일링'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주요 신작이 나올수록 관심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몬스터 헌터 와일즈 테스트 시점에 맞춰 사용자가 급증했다.
2018년 출시된 로스리스 스케일링은 PC 자원을 소모해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조 프로그램이다. 출시 당시에는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았으나, 작년 5월 아키텍처 개선 이후 유저가 점차 증가했다. 1월 10일 성능 향상과 지연 시간을 줄인 업데이트 이후 한 차례 상승세를 탔고, 몬스터 헌터 와일즈 테스트가 시작된 시점에는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수인 1만 383명을 달성했다. 이는 1년 전 평균 동시접속자 수가 1,000명이 채 되지 않던 것에 비해 10배 이상의 상승한 수치다.
로스리스 스케일링의 상승세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권장 사양이 이전 발표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더 쾌적한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이 사용 가능한 방법을 찾으며 나온 결과라고 분석된다. 고사양을 요하는 게임을 다소 사양이 낮은 PC에서도 원활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 니즈와도 맞아떨어지며, FSR이나 DLSS와 같은 다른 업스케일링 기술과 비교해도 간단한 설정과 호환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절한 성능이 갖춰진 PC에서는 더 큰 효과가 있다고 평가됐다.
스팀 유저 리뷰에서도 지포스 RTX 4080 SUPER을 장착한 PC로 4K에서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벤치마크한 결과, 로스리스 스케일링 사용 유무에 따라 프레임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권장 사양보다 조금 낮아 ‘낮음’ 옵션에서 실행되던 것이 프로그램 사용 후에는 ‘높음’ 옵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며 만족한다는 유저도 있으며, 프레임이 고정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게임에도 유용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로스리스 스케일링의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1만 6,665명 참여, 88% 긍정적)’이다.
▲ 설정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로스리스 스케일링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최대 동시접속자 수 1만 명대를 연일 기록 중이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정식 출시한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 정식 출시일에 맞춰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2 대 8 모드가 돌아온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4위를 차지했다.
▲ 2월 11일 오전 11시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 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주말 유저가 빠져나가면서 발더스 게이트 3가 20위 아래로 내려갔다. 이어서 일정한 유저 수를 유지하던 EA 스포츠 FC 25, 레드 데드 리뎀션 2, 풋볼 매니저 2024, 헬다이버즈 2가 나란히 17위부터 20위까지 자리했다.
▲ 2월 11일 오전 11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TOP 20 (자료출처: 스팀)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