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쳐다 볼 때만 시민들이 자원을 생산하는 독특한 로그라이크 전략게임 '더 킹 이즈 워칭(The King is watching)'에 공식 한국어 패치가 배포됐다.

더 킹 이즈 워칭은 지난 7월 출시된 로그라이크 전략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왕국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자원을 생산하고 군대를 양성해 적의 침입으로부터 왕국을 지켜야 한다.

주어진 시설을 타일 내에 배치하면 자원과 군대가 생산되기 시작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군대는 성 밖으로 나가 적들과 자동 전투를 수행한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새로운 시설을 획득해 병력을 보충할 수도 있다.

또한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원 생산 시설이 플레이어가 바라볼 때만 활성화된다는 점이다. 자원 생산 타일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마우스 커서 주변 4칸 타일에 있는 생산 시설만 작동한다. 그 외 시설은 게으름을 피우며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부족한 자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필요한 시설을 적절히 활성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더 킹 이즈 워칭은 8월 30일 오후 4시 기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4,511명 참여, 85% 긍정적)'을 중이다. 유저들은 "콘셉트도 참신하고, 도박 요소나 아티팩트 효과가 적절해 지루하지 않았다", "직관적인 시스템과 단조롭지 않은 레벨 디자인이 장점"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한국어 패치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번 한국어 패치로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