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개최된 파이널 판타지 14(이하 파판14) 한국 서비스 10주년 '빛의 축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요소라면 단연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빼놓을 수 없다. 기간제 팝업 스토어가 아닌, 국내 첫 파판 14 상설 카페는 국내 유저들의 오랜 염원이기 때문이었다. 발표 당시 운영을 위해 액토즈소프트가 직접 요식업 관련 자회사를 설립했다 밝힐 정도로 많은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 공개된 바 있는데, 이를 보여주듯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른 세계로 전이하는 연출을 만날 수 있다.
내부 또한 게임 내에 등장하는 세계전도부터 '칠흑의 반역자' 확장팩의 핵심 지역 '크리스타리움' 테마의 여러 볼거리, 더해 세계관에 맞춰 구성된 다양한 메뉴까지 게임 속 이야기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끔 노력한 것이 인상 깊었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인 법. 한 명의 모험가로서 '카페 크리스타리움'에 직접 방문해 갓 공개된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 서울 마포구 합정역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 크리스타리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원초세계에서 제1세계로 건너가는 과정을 어두운 공간에 뿌려진 별로 묘사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수정공의 지팡이'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 속 주요 지역의 파노라마가 시선을 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적당한 간격을 두고 배치된 테이블 사이로 보이는 '에테라이트'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벽면과 천장 곳곳의 하우징 아이템과 제1세계풍 장식물 덕분에 설렘이 더욱 커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카운터에 위치한 카페 크리스타리움 로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오늘은 한국 파판14 서비스를 담당하는 최정해 실장이 맞이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주문을 끝마친 뒤에는 순서를 기다리며 주변을 조금 더 살펴보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카운터 바로 옆에는 다양한 굿즈 전시장과 함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카페를 방문한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와 오다 반리 시나리오 라이터의 사인을 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가장 아래칸에는 '카페 에오르제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굿즈도 같이 전시돼 있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많은 유저들이 좋아하는 '하이델린킥' 디자인의 뱃지가 인상 깊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방문 시 랜덤으로 제공되는 마그넷과 크리스타리움 콜드겁, 뱃지를 한 자리에 모아보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야외 테라스에도 크리스타리움 테마의 공간이 확보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슈빌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은 명심하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입구 옆에는 다양한 모험가들이 남기고 간 후기와 집사 호출벨이 준비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빽빽한 후기가 모험가들의 오랜 기다림을 증명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다양한 이야기들에 눈이 멀어 발밑의 자이언트 비버에게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남은 시간동안 자리에 배치된 '카페 크리스타리움' 쿠뽀쿠뽀 타임즈 제 1호를 보고 있으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첫 번째 주인공은 마물 사냥에서 질리도록 잡았던 말리크텐더 볶음밥이다. 선인장이지만 붉은색이 강렬해 한국에서는 '김치텐더'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결국 이런 모습이 되고 말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음료는 '수정공의 크리스탈 석류 에이드'를 선택했다. 세계를 오갈 때 썼던 소울 사이펀이 떠오르는 묘한 색감이 인상 깊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응모우족의 캐릭터가 올라간 '플라 엔니 버섯 크림 파스타'나 리밋 게이지 두 칸을 사용하는 '쁘띠 메테오 미트볼 파스타', 바닐라와 탄산의 조합으로 독특한 맛을 내는 '또륵이 크림 소다'도 만날 수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하지만 무엇보다 이목을 끄는 것은 역시 둘이 먹다 하나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르는 맛의 '자이언트 비버 돈가스'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카페에서는 메인메뉴 뿐만 아니라 리다 란 지역의 '픽시'들이 인간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한 '리다 란 리코타 샐러드'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야근 전문가 2인이 적극 추천하는 '빅 소시지와 웨지 감자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도 만날 수 있다. 자극적인 시즈닝과 바싹 튀긴 재료들 덕분에 무사히 야근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음료로는 숲과 늪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담은 '라케티카 초코나무 대삼림 라떼'와 묘하게 움직이는 듯한 '풀인간 메론 소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외에도 모험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준 아름다운 가지 '페오 울의 자몽 히비스커스 티'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식사 후에는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부드럽고 달콤한 디저트를 원한다면 '뚱보초코보 컵케이크'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담백하고 깔끔한 디저트를 원한다면 '린과 가이아의 커피쿠키'를 추천한다. 기자의 경우 지나친 납품으로 인해 아직도 손에서 커피와 밀가루 냄새가 빠지지 않아 쿠키를 마주하는 순간 잠시 굳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채, 본식, 디저트와 커피까지 마무리 했다면 이제 다시 현실로 모험을 떠날 시간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수많은 모험가들이 오가는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다른 세계로의 대규모 전송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예약제로 진행되며, 1월 예약은 18일 12시부터 시작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