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XKO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반으로 한 대전격투게임으로 관심을 모았던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2XKO’가 정식 출시 3주 만에 개발팀의 절반 가량이 축소된다. 원인은 흥행 부진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9일(현지 시각)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XKO 개발팀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 2XKO 톰 캐넌 책임 프로듀서는 “PC에서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2XKO에 대한 일관된 경향이 나타났다. 핵심 팬층에게는 큰 호응을 얻었지만, 전반적인 성장세는 이 정도 규모의 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에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해외 게임 전문지 PC 게이머(PC Gamer)가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를 취재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감축되는 인원은 약 80명으로, 2XKO 개발팀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정확한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감축 대상인 직원은 회사 내 다른 직무에 지원할 기회를 얻는다. 퇴직하는 직원에게는 최소 6개월 치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한다.
▲ 2XKO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캐넌 책임 프로듀서는 2XKO에 대해 규모는 작지만 집중력 있는 팀으로 게임에 필요한 핵심적인 개선 사항을 집중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며, 유저들이 요청했던 사항도 반영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계획된 2XKO의 대회 ‘경쟁 시리즈’ 역시 계획대로 추진한다.
2XKO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으로 겨루는 대전격투게임이다. 작년 10월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고, 지난 1월 21일에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첫 시즌을 시작하며 신규 챔피언 ‘케이틀린’과 여러 스킨을 선보이고, 배틀패스도 개시했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흥행 후, 이 IP를 기반으로 한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격투게임 ‘2XKO’ 등을 선보였으나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장기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MMO 신작을 제작 중이지만, 아직은 명확한 소식이 없다. 그 사이에 발로란트를 발굴했고, 애니메이션 ‘아케인’도 흥행했으나, 리그 오브 레전드 IP의 게임으로의 확장은 다소 지지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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