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팔이의 전리품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이전부터 많은 게임팬들의 머리를 싸매게 만든 되팔이들의 졸렬함을 통렬하게 보여주는 게임이 공개됐다.
패러디 게임즈가 스팀에 공개한 ‘되팔이의 전리품’은 한정 출시 제품을 선점해 되파는 이른바 ‘되팔이(리셀러) 행위’를 주제로 한 4인 협동 액션게임이다. 국내에서도 한정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문제가 대두되며 비판을 받던 ‘되팔이’를 풍자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핵심이다.
게임의 배경은 ‘스카 시티(Scar City)’로, 플레이어는 남들의 취미생활에 훼방을 놓기 위해 모든 물량을 쓸어가는 민첩한 자본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되팔이가 구매하는 것들은 비단 오프라인 매장에 등장하는 굿즈에 그치지 않는다. 온라인 좌석 예매 등을 포함해, 수요가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사들여 최대한 비싼 값에 되팔아 타인의 취미생활을 망치고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야 한다.
▲ 되팔이의 전리품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패러디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 되팔이의 전리품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콘텐츠 또한 이에 맞추어 구성됐다. 굿즈 판매 매장에서는 제품이 재입고될 때마다 인파를 뚫고 진열대로 질주해 신속하게 물건을 확보해야 한다. 통로가 혼잡해지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많은 품목을 카트에 담아야 한다. 게임 장르에 액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 수 있듯, 내 카트에 담은 물건을 빼가는 다른 되팔이들과의 몸싸움도 등장한다. 각 제품은 ‘포켓몬 카드’나 ‘라부부’, ‘닌텐도 스위치’ 등 전 세계적으로 되팔이로 인해 머리를 싸맨 실제 제품들의 패러디로 몰입감을 더욱 살렸다.
더해, 온라인 환경에서는 콘서트 티켓을 최대한 많이 예매해 폭리를 취해야 한다. 좌석 선택 과정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팝업을 제거하고, 매크로가 아님을 증명해야 하는 다양한 인증 미니게임을 최대한 빠르게 완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초반에는 이 과정을 혼자 해결하게 되지만, 어느 정도 돈이 벌리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예매를 맡길 수도 있다.
▲ 되팔이의 전리품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이렇게 확보한 물건은 오프라인 매장과 직거래로 처분할 수 있다. 매장은 초기에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점차 규모를 불릴수록 진열대를 설치하고 창고를 마련하며 점진적으로 성장한다. 이렇게 확장되고 나면 직원을 고용해 대기 줄을 미리 세워두거나 운반 및 배송 업무를 분담시킬 수도 있다. 효율성을 높여주는 도구도 이용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운영 요소도 존재한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잠재적 위험도 고증해두었다. 플레이어는 밀봉된 상태의 제품을 그대로 둘지 혹은 개봉의 리스크를 감수할 지를 선택해야 하며, 묶음 처리나 세트 구성에 따른 혜택, 시세 변동 등을 설정해 수익을 관리하는 경영 요소가 존재한다. 아울러, 직거래 과정 중 흉기를 들고 있는 등 수상한 인물을 만나면 빠르게 도망쳐 물건을 탈취당하지 않도록 도망치는 등 때와 장소에 맞는 눈치가 요구된다.
한편, 되팔이의 전리품은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며,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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