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로 착각할만큼 세세한 그림부터 특징을 콕 집은 캐리커쳐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최초 40인 챔피언의 로딩 화면 일러스트가 유저들이 그린 팬아트로 교체됐다.
이번 로딩 화면 일러스트 팬아트 적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40인 챔피언 모두 각기 다른 작가가 그렸으며, 알리스타, 트위스티드 페이트, 티모, 애쉬 등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았던 캐릭터가 포함돼 있다.
각기 다른 작가가 작업한 그림인만큼 캐릭터마다 특징이 뚜렷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비정상적으로 큰 눈을 갖고 있었던 티모는 실제 너구리와 같은 눈을 갖게 됐고, 기존보다 통통한 외형으로 귀엽기까지 하다. 대천사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케일은 3등신으로 변신해 마치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에 등장인물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 외에 나서스, 트위스티드 페이트, 알리스타 등은 원래 일러스트보다 더 진짜 같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8일, 이 팬아트들을 게임 내 적용에 앞서 공개하며 "그림판 낙서부터 기발한 명작까지, 팬아트에서 지난 10년 동안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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