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순위권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인디 개발사 파테아 게임즈가 제작한 ‘마이 타임 앳 샌드록’이다.
앞서 해보기로 지난 26일 출시된 마이 타임 앳 샌드록은 시뮬레이션 RPG로, 2019년 1월에 출시됐던 ‘마이 타임 앳 포샤’의 후속작이다. 당시 스타듀 밸리가 연상되는 게임성과 힐링 게임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인기에 힘입어 모바일로도 이식됐다.
이번에는 사막 도시를 배경으로 돌아왔다. 마이 타임 앳 샌드록은 재앙의 날로 300년이 흐른 평온한 세상이 주 무대로, 사막 도시 샌드록으로 떠나 무너져가는 공방과 마을을 재건하는 것이 주 목표다. 플레이어는 샌드록을 둘러싼 광활한 사막과 숨겨진 유적을 돌아다녀서 자원을 캐고, 위협적인 몬스터들로부터 마을을 지켜야 한다. 전작에서 즐겼던 가구 제작, 유적지 탐험, NPC와 연애 등 콘텐츠들이 그대로 등장했으며, 여기에 발전된 그래픽, 30명이 넘는 신규 NPC, 수백 가지의 사이드 퀘스트 등이 더해졌다.
출시 직후 최적화 문제로 곤혹을 치렀으나, 현재는 첫 날 이뤄졌던 핫픽스 패치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됐다. 다만, 멀티 플레이가 올해 말에야 나온다는 점과 국내 한정으로 구글 번역기 수준의 한국어 자막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그래도 스팀 유저 평가에서 ‘대체로 긍정적(79% 긍정)’으로 평가받으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호라이즌 제로 던 컴플리트 에디션 에디션, 노 맨즈 스카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50% 할인에 힘입어 각각 7위, 8위, 9위를 차지했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로스트아크가 전날에 비해 약 5만 6,000명이 빠진 61만 1,891명을 기록하며 도타 2에 추월을 허용했다. ‘마녀사냥’이라는 새로운 시즌을 출시했던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어제보다 3만 3,000여 명 가량 빠져나간 11만 7,245명을 기록해 약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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