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추하지만 성품이 선하고 의로운 주인공 ‘조활’의 여정을 그린 무협 RPG ‘활협전’이 정식 한국어 지원을 예고했다. 활협전은 지난 6월에 스팀에 출시되어 호평을 얻었고, 국내에서도 유저가 만든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배포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활협전을 개발한 대만 게임 개발사 ‘오브 스튜디오(Obb Studio)’는 25일 게임 공식 스팀 페이지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개발사가 준비 중인 정식 한국어 버전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전문 번역팀을 고용해 작업했고 출시 시점의 콘텐츠 번역은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신규 버전 콘텐츠 번역과 LQA(Language Quality Assurance, 번역 품질 검수) 작업이 남았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활협전은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의로운 행동으로 영웅이 된다’는 정통 무협 테마를 깊이 있게 살린 스토리가 일품으로 손꼽혔다. 유저 한국어 패치가 있지만, 제작진이 마련한 정식 한국어 버전이 추가된다면 그 묘미를 좀 더 세밀하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우선 새로운 시나리오로 엽 씨 가문 스토리라인, 당문을 탈출해 사원을 파괴하는 스토리라인, 청성파 유학 스토리라인, 신규 서브 플롯 및 육성 이벤트가 추가된다. 아울러 먹을 수 있는 연약(고아서 만든 약)을 만들 수 있는 연금술 경로가 열린다. 아울러 신규 기술, 음식, 인물 등이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이 직접 만든 신규 사운드트랙이 추가된다.
앞서 소개한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내부적으로 잠정적인 완성 시점은 정해져 있으나 개발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 등을 고려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 업데이트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은 추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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