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지난 1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와 콘텐츠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HBO 및 HBO 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워너브라더스 픽처스(Warner Bros. Pictures) 영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HBO는 1972년 설립된 미국 콘텐츠 네트워크로,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체르노빌’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를 제작했다. 특히 2023년 1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선보이며, 게이머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국내에서는 HBO 콘텐츠가 제공되지 않아 한국 이용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오는 4월 13일(현지 기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가 방영을 앞둔 만큼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한편, HBO는 지난 9일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신규 예고편을 공개했다. 시즌 1 주인공 조엘과 엘리를 비롯해 아이작, 애비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의식을 집행하는 세라파이트 세력이나 파티에서 춤을 추는 엘리와 디나 등 원작을 고증한 주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