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피플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지난 2023년 서비스를 종료했던 '슈퍼피플'이 스팀을 통해 다시 출시된다. 제작진은 달라진 모습으로 배틀로얄 시장에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스팀에 슈퍼피플 공식 페이지가 다시 열린 시점은 지난 5월 1일이다. 개발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원더피플이 맡고 있으며, 퍼블리셔는 원더게임즈다. 원더피플은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슈퍼피플을 다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정은 길었지만 그만큼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끊임없이 다듬고 보완하고 있다'라며 '스팀에서 만나볼 슈퍼피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플레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슈퍼피플은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며, 테스트도 열릴 예정이다. 원더피플은 '다가오는 테스트에서는 테스트 참여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의 콘텐츠 개발에 더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테스트 및 앞서 해보기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슈퍼피플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슈퍼피플은 네오플 창업자이자 던전앤파이터 아버지로 불리는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피플의 배틀로얄로 관심을 끈 바 있다. 2022년 10월에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고 한때 4만 7,000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도 기록했다.
그러나 스킨을 모아 일정 기간을 채워야 영구제로 전환되는 유료 스킨에 대한 불만, 불법 핵 프로그램 난립, 불안정한 최적화, 클래스 간 밸런스 붕괴 등이 문제로 제기되며 급격하게 하락세를 탔다. 그해 12월에 '슈퍼피플 2'로 이름을 바꿀 정도의 쇄신을 각오했지만, 결국 2023년 8월에 서비스가 종료됐다. 여기에 원더피플 역시 경영 악화로 구조조정 등을 단행했다.
그리고 이번에 원더피플은 스팀에 슈퍼피플을 다시금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슈퍼피플은 궁극기 등 각기 다른 스킬을 지닌 슈퍼솔저, 플레이를 통해 스킬을 개방하며 성장하는 캐릭터, 재료를 모아 무기와 장비를 만드는 제작 등을 갖췄다. 전반적으로 기존과 비슷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출시 초기에 4만 명 후반대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게임성은 어느 정도 인정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운영 측면에서 문제가 불거지며 서비스 종료에 도달했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지목된다. 스팀을 통해 다시 문을 여는 슈퍼피플이 이번에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느냐가 관건이다.
▲ 슈퍼피플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