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개발자 토크쇼 전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넷마블은 작년에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넷마블은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와 협업하며 IP 확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또 다른 신작을 선보인다. 지스타 2025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다.
신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지스타 현장에서 개발자에게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넷마블네오 권도형 총괄 PD는 15일 넷마블 지스타 2025 부스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개발자 토크쇼 무대에 올라 직접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 권도형 총괄 PD가 직접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군주전쟁을 끝낸 성진우가 윤회의 잔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차원의 틈새로 돌아가 27년 간 군주들과 다시 전쟁을 치르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권도형 PD는 "차원의 틈새에서 10년 간 싸운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간다"라고 말했다. 부제목인 '카르마에도 반복 플레이를 지속하는 로그라이트라는 장르와 함께 '윤회의 잔으로 시간을 되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작과의 연결점은 있으나, 게임 자체의 스토리는 넷마블 제작진이 새로 마련한 내용이다. 권도형 PD는 "넷마블 스토리 디자이너가 원작 이해도가 높아 잘 만들고 있고, 내부에서 만든 설정은 원작가와 상의하여 제작한다. 원작 설정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 원작에서는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27년 간의 전쟁에 대해 살펴본다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전투의 경우 무기, 그림자, 축복을 조합해 원하는 빌드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된 무기는 단검, 대검, 건틀렛, 권총, 활까지 5종이며, 무기마다 각기 다른 특징을 지녔다. 권도형 PD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거나, 빠르거나, 묵직한 액션을 지닌 여러 무기가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로그라이트이며, 플레이 중 원하는 버프를 선택할 수 있다. 권도형 PD는 "일반과 특수로 두 가지 공격이 있고, 중간에 고른 버프에 따라 스킬의 양상이 달라진다. 대검은 휘두르는 공격이지만, 버프 선택에 따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파동이 발생하거나 속도가 빨라지는 변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유저들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라고 있다. 따라서 앞??소개한 5종 외에도 신규 무기도 개발 중이다. 권도형 PD는 "창과 워해머를 준비 중이다. 창은 속도감이 있고, 워해머는 다른 무기에 비해 다소 느리지만, 묵직한 손맛이 살아 있는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 무기, 그림자, 버프를 골라 다양한 빌드를 만들어갈 수 있다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 지스타 2025에서는 무기 5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 무기마다 각기 다른 특징을 지녔다 (사진제공: 넷마블)
이러한 무기에 그림자 군단과 축복이 더해진다. 권도형 PD는 "이야기 시점이 후반부이기에 이그리트, 베르, 벨리온 등 여러 그림자가 등장한다. 아울러 플레이 중 마주치는 마수와 몬스터를 처치해 그림자를 추출할 수 있다. 추출한 몬스터는 어그로 용도나 공격을 도와주는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원작에서도 그림자 추출이 불가능한 악마나 언데드 외에는 모두 그림자를 추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축복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이타림의 사자'가 중심을 이룬다. 권도형 PD는 "플레이 중 3개 버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테이지마다 축복을 선택해 성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보스를 처치하게 된다. 다양한 버프가 존재하기에 여러 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속성 개념 자체가 게임에 없기에, 축복을 고르는 단계에서 속성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
▲ 성진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림자도 등장한다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 게임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축복을 주는 '이타림의 사자'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 3가지 버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권도형 PD는 "최선을 다해서 개발 중이며,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크쇼는 권도형 총괄 PD가 현장에서 나온 여러 질문에 답변하며 레벨을 올리고, 이를 토대로 장비를 입어 성장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권 PD는 100레벨을 달성했고, 안전모, 망토, 쌍검 등으로 점점 무장을 갖추게 됐다.
▲ 시작은 멀끔했던 권도형 PD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 첫 장비인 안전모 단계에서는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으나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 장비를 갖춰가며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 성진우의 명대사 '일어나라'로 마무리 (사진출처: 토크쇼 생중계 갈무리)
[관련기사]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