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트아크 생방송을 진행 중인 전재학 디렉터 (사진출처: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로스트아크가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발표했다.
지난 4월 30일 오후 7시, 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긴급 생방송을 열고 캐릭터 귀속 골드, 골두껍이, 신규 보석 시스템 등 향후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전재학 디렉터는 “최근 지치시거나 걱정하는 유저분들이 많다”라며, “합리적인 소비처를 만드는 등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쪽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캐릭터 귀속 골드가 도입된다. 귀속 골드는 타 계정과 거래 및 타 캐릭터간 이동이 불가능한 골드 재화다. 신규, 복귀, 부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는 목적이며, 여름 진행되는 캐릭터 육성 이벤트인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에 귀속 골드를 대량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골두껍이의 물물교환'이 28일까지 진행된다. 무작위 각인서 주머니를 골드와 교환해주는 상점으로, 과거 골드 시세를 잡기 위해 투입된 콘텐츠였다. 이번 골두껍이를 통해 무작위 유물 각인서를 최대 6개 구매할 수 있으며, 누적 구매 보상으로 1개의 유물 각인서 선택 상자를 무조건 획득하는 천장 개념이 도입된다.
▲ 골두껍이의 물물교환 상점 이미지 (사진출처: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보석 관련 신규 시스템도 향후 도입될 예정이다. 보석 변환 시 캐릭터 귀속으로 바뀌는 대신 스킬 변환, 겁화 작열 변환, 프리셋을 지원하고 추가 공격력을 주는 ‘보석 조율’ 시스템이 추가된다. 캐릭터 귀속에서 거래 가능으로 바꿀 때는 쿨타임이 있고, 비용을 지불해 즉시 변경할 수도 있다. 해당 시스템 도입 전 10겁화 보석을 보유한 경우 업데이트 이후 보석 일부를 환급한다.
이외에도 엔드 콘텐츠 난이도를 일부 손보고, 5월 내 종막 난이도 완화, 트라이포드 및 영웅 각인서 삭제, 레이드 출시 초기 도전 유저(선발대)에 걸맞은 보상과 명예 요소 등 피로도 개선 사항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많은 유저들이 요구한 딜 미터기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도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7일까지 핫딜샵이 잠시 돌아오며, 모든 상품은 블루 크리스탈로 구매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소식에 유저 여론은 양쪽으로 갈렸다. 전반적인 난이도와 성장 완화, 귀속 골드 등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부터, 보석을 돌려 사용하는 유저에 대한 디메리트나 기존에 구하기 어려웠던 유물 각인이 쉽게 풀리는 것에 대한 불만도 보인다.
▲ 핫딜 상점 이미지 (사진출처: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편 방향을 공유한 로스트아크가 어떤 평가를 받으며 나아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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