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e커머스 기업을 건설하는 신작이 23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베프 제조스 시뮬레이터(Beff Jezos Simulator)'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베프 제조스가 되어 전자 상거래 기업을 열고, 품목을 선정해 고객들에게 배송해야 한다. 타이틀명과 주인공 이름은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작은 공간의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상점 이름을 정하고, 로고를 손수 만든 뒤 온라인 홈페이지도 만든다. 이후 각 도매상을 둘러보며 인기있는 상품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재고를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도 유지해야 한다. 도매 물품을 구매하고 나면 플레이어가 원하는 가격을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싼 가격은 구매자가 없는 만큼 설정할 수 없으며, 지나치게 저렴하면 임금도 남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 설정이 필요하다.
작은 전자 상거래 기업은 모든 일을 사장이 직접 도맡는다. 각종 물건을 상자에 옮기고 포장하는 작업 역시 손수 처리해야 한다. 각 물품을 겹치지 않도록 상자에 넣고 포장하고 난 뒤 택배 배송을 맡기면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다.
번 돈은 업그레이드와 사무실 증축에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도매 물품 기업과 거래 계약을 맺기 위해선 위해선 특정 레벨을 달성하거나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또 직원을 고용해 더 많은 주문을 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은 스팀에서 '긍정적(80%)' 긍정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평가 수는 10개로 다소 적지만, "좋은 온라인 상점 시뮬레이션", "진짜 전자 상거래 소기업을 운영하는 것 같다", "내가 진짜 베프 제조스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등 대부분 긍정적이다.
베프 제조스 시뮬레이터는 23일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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