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 레이싱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자료출처: 메타크리틱)
오는 25일 출시되는 레이싱 신작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가 사전 리뷰를 토대로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 평점 83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직접적인 경쟁작인 마리오 카트 월드의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은 86점으로 격차가 크지 않기에, 두 게임의 대결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메타크리틱에 등재된 리뷰는 모두 PS5 버전이며, 리뷰 수는 53개다. 전반적으로 소닉 특유의 속도감을 잘 살렸고, 다양한 게임 모드와 트랙, 캐릭터, 차량,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갖춰 반복해서 플레이하기 적합한 콘텐츠 규모를 갖췄다고 평가됐다. 여기에 레이스 도중 트랙이 바뀌는 ‘크로스월드’가 예측 불가능한 재미와 신선함을 준다는 의견도 뒤따랐다.
이 외에도 쉬운 컨트롤에 드리프트처럼 숙련될수록 재미가 늘어나는 부분도 있어 접근성과 깊이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 있다.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에 95점을 준 복셀(Voxel)은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 시리즈를 겨냥해 ‘이 게임(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은 세가와 닌텐도의 선의의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번에는 막상막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 스크린샷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다만 아쉬운 점도 지적됐다. 레이싱 중 아이템 상자가 너무 드물게 나오고, 무작위성이 높아서 레이싱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나왔다. 여기에 머신(탑승장비)를 얻는데 사용되는 티켓을 모으기 위한 반복 플레이와 싱글 플레이 콘텐츠가 다소 단조롭게 느껴지며, 온라인 랭크 등 일부 모드가 미완성된 느낌을 준다고 평가됐다. 이 외에도 DLC 등이 예정되어 있으나 출시 시점의 캐릭터와 트랙이 다소 부족하고, 충돌 시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는 세가 레이싱 게임팀이 개발한 세가 올스타 레이스 게임이다. 육지, 바다, 하늘을 넘나들며 레이싱을 즐길 수 있고, 한 바퀴 돌 때마다 코스가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역대 최다인 23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추가 콘텐츠를 통해 하츠네 미쿠, 조커,(페르소나5 더 로열), 카스가 이치반(용과 같이), 마인크래프트, 네모바지 스폰지밥 등이 추가된다.
한편, 세가는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 출시를 앞두고 마리오 카트 월드를 겨냥한광고 영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리오 카트 월드를 낡고 느린 차량에 비유한 반면,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는 속도감과 다양한 차량 커스터마이징을 장점으로 어필했다. 메타크리틱에 등재된 소닉 레이싱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전문가 평점을 기록한 이번 타이틀이 마리오 카트 월드에 비견될 흥행을 거둘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 미라오 카트 월드를 겨냥한 듯한 콘셉트로 눈길을 끈 광고 영상 (영상출처: 소닉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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