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를 연상시키는 마블 히어로 액션 신작 ‘마블 라이벌즈(Marvel Rivals)’가 6일 출시됐다. 출시와 함께 40만 명이 넘는 유저가 몰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블 라이벌즈는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엑스맨 등 마블 유니버스 캐릭터들이 등장해 6 대 6으로 싸우는 슈팅게임이다. 독재자인 닥터 둠이 미래의 자신과 충돌하며 발생한 멀티 유니버스의 위기에 맞서기 위해 히어로와 빌런이 협력하거나 서로 맞부딪히게 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비공개 테스트부터 동시접속자 수 5만 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 정식 출시와 동시에 테스트 기록의 8배가 넘는 44만 4,286명을 기록했다. 스팀 역대 최고 기록 기준으로는 25위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고유 능력에 따라, 뱅가드, 듀얼리스트, 전략가 중 역할로 나뉜다. 플레이어는 선호 역할 및 히어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동료와 팀을 이뤄 다양한 능력과 힘을 가진 전투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그루트와 로켓 라쿤, 헐크와 아이언맨 등 히어로들 간 독특한 조합을 활용한 ‘협공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색다르다.
출시 6시간째인 6일 오후 3시 기준, 마블 라이벌즈의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3,578명 참여, 74% 긍정적)’이다. 오버워치 2와 비교하는 의견이 많으며 마블 히어로를 플레이할 수 있는 데다 그래픽에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볼 수 있다. 반면, 최적화, 타격감, 히어로 간 밸런스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출시를 3일 앞둔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이 기대감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메타크리틱 평점 87점으로 호평받았는데,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들이 등록하기 시작한 유저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마블 라이벌즈가 4위로 급상승한 것에 이어 전일 출시된 델타 포스 또한 10만 2,167명으로 2배 가량 증가하며 12위를 차지했다. 다만 늘어난 유저 수에도 불구하고 ‘복합적’ 유저 평가는 벗어나지 못했다. 이 외에도 러스트가 16만 6,808명으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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